[주요 단신] 국방부, “용산기지 일부 용도 변경해야” 外

국방부는 지난 8월 작성한 업무보고에서,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드는 우리 측 부담액을 당초 발표했던 4조 5천억 원의 두 배 가까운 8조 8천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 가운데 부족한 9천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원이 들어설 현 용산 기지 일부를 용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해양부에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이주성 前 국세청장 조만간 소환
프라임 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 지검 형사 5부는 프라임 그룹 백종헌 회장의 비자금 조성에 이주성 전 국세청장이 일부 개입한 혐의를 잡고 조만간 이 씨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장 비용, 재래시장이 마트보다 30% 이상 저렴”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가 전국 7대 주요 도시의 재래시장 9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대상으로 15가지 김장용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대형마트는 평균 21만 6천원 선인 반면 재래시장의 경우는 이보다 30% 이상 저렴한 평균 14만 4천여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강철 前 청와대 수석 측근 구속
KT와 KTF의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측근인 노 모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 2005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이 전 수석의 대구 지역 선거운동원으로 일하면서 조영주 전 KTF 사장 측으로부터 5천만 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촛불 농성자’ 5명 구속영장 신청

서울 종로경찰서는 어제 강원도 동해시에서 붙잡힌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 박원석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불법 야간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등은 조계사에서 장기 농성을 벌이던 중 지난달 29일 경찰을 피해 잠적했다가 어제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