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리 어렵고 언어 평이”

입력 2008.1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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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치러진 수능 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리의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옵니다.

대부분 수리영역이 가장 어려웠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이호연(금천고 3학년) : "수리 나형이 문제유형이 되게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고태호(경인고 3학년) : "많이 꼬아서 냈고 약간 형태가 변형돼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진학지도 교사들도 수리문제의 풀이방식이 낯설고 계산과정도 복잡해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남렬(서울진학지도지원단 교사) : "상위권, 중하위권 학생들 간의 점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봐서 가장 올 수능의 영향력이 큰 영역은 수리영역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외국어도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여럿 출제됐습니다.

<인터뷰>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외국어는 어휘가 고난도 어휘들이 많이 쓰였고, 두번째로는 빈칸 추론문제가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습니다."

언어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평이했고,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일부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특히 까다로왔던 수리가 올해 수능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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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수리 어렵고 언어 평이”
    • 입력 2008-11-13 21:07:3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치러진 수능 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리의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빠져나옵니다. 대부분 수리영역이 가장 어려웠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이호연(금천고 3학년) : "수리 나형이 문제유형이 되게 생소하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고태호(경인고 3학년) : "많이 꼬아서 냈고 약간 형태가 변형돼서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진학지도 교사들도 수리문제의 풀이방식이 낯설고 계산과정도 복잡해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남렬(서울진학지도지원단 교사) : "상위권, 중하위권 학생들 간의 점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봐서 가장 올 수능의 영향력이 큰 영역은 수리영역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외국어도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여럿 출제됐습니다. <인터뷰>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외국어는 어휘가 고난도 어휘들이 많이 쓰였고, 두번째로는 빈칸 추론문제가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습니다." 언어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평이했고,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일부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특히 까다로왔던 수리가 올해 수능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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