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명한 불화 화가의 작품 수백 점을 전문적으로 위조해 팔아온 억대 그림 위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만봉 이치호, 천광 김용대 스님 등 유명 불화작가 30명의 그림입니다.
800여 점에 이르는 이 그림들은 모두 위조된 가짜입니다. 왼쪽이 진품이고, 오른쪽이 가짜지만 위조기법이 워낙 교묘해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경찰은 지난 98년부터 전국적으로 1000여 점이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남칠(고성경찰서 형사계장):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대구지역, 그 다음에 서울 일부 지역, 그 다음에 일본쪽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기자: 대량으로 위조됐기 때문에 그림은 10만원 정도의 헐값에 팔아넘겨졌습니다.
용의자들은 이 같은 틀을 이용해서 진품과 구분이 안 가는 그림을 대량으로 위조해 냈습니다.
또 형광등 불빛에 그림을 비춰 똑같이 모사를 해내기도 했습니다.
진품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된 낙관만도 60개가 넘습니다. 이들은 대량 위조 과정에서 실수로 같은 그림에 다른 낙관을 찍어 팔아넘기다 검거됐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림 위조 용의자: 선물용으로 쓰기로 약속했는데 팔았더라구요.
⊙기자: 경찰은 위조책 2명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국에 숨어있는 판매책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만봉 이치호, 천광 김용대 스님 등 유명 불화작가 30명의 그림입니다.
800여 점에 이르는 이 그림들은 모두 위조된 가짜입니다. 왼쪽이 진품이고, 오른쪽이 가짜지만 위조기법이 워낙 교묘해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경찰은 지난 98년부터 전국적으로 1000여 점이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남칠(고성경찰서 형사계장):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대구지역, 그 다음에 서울 일부 지역, 그 다음에 일본쪽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기자: 대량으로 위조됐기 때문에 그림은 10만원 정도의 헐값에 팔아넘겨졌습니다.
용의자들은 이 같은 틀을 이용해서 진품과 구분이 안 가는 그림을 대량으로 위조해 냈습니다.
또 형광등 불빛에 그림을 비춰 똑같이 모사를 해내기도 했습니다.
진품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된 낙관만도 60개가 넘습니다. 이들은 대량 위조 과정에서 실수로 같은 그림에 다른 낙관을 찍어 팔아넘기다 검거됐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림 위조 용의자: 선물용으로 쓰기로 약속했는데 팔았더라구요.
⊙기자: 경찰은 위조책 2명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국에 숨어있는 판매책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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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형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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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유명한 불화 화가의 작품 수백 점을 전문적으로 위조해 팔아온 억대 그림 위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만봉 이치호, 천광 김용대 스님 등 유명 불화작가 30명의 그림입니다.
800여 점에 이르는 이 그림들은 모두 위조된 가짜입니다. 왼쪽이 진품이고, 오른쪽이 가짜지만 위조기법이 워낙 교묘해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경찰은 지난 98년부터 전국적으로 1000여 점이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남칠(고성경찰서 형사계장):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대구지역, 그 다음에 서울 일부 지역, 그 다음에 일본쪽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기자: 대량으로 위조됐기 때문에 그림은 10만원 정도의 헐값에 팔아넘겨졌습니다.
용의자들은 이 같은 틀을 이용해서 진품과 구분이 안 가는 그림을 대량으로 위조해 냈습니다.
또 형광등 불빛에 그림을 비춰 똑같이 모사를 해내기도 했습니다.
진품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된 낙관만도 60개가 넘습니다. 이들은 대량 위조 과정에서 실수로 같은 그림에 다른 낙관을 찍어 팔아넘기다 검거됐지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림 위조 용의자: 선물용으로 쓰기로 약속했는데 팔았더라구요.
⊙기자: 경찰은 위조책 2명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국에 숨어있는 판매책 검거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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