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비중 강화
입력 2008.11.17 (21:51)
수정 2008.11.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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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입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의 비중이 크게 높아집니다.
반면, 내신 비중은 낮아져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해지게 돼 고교 교육 정상화를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009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특징은 수능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71개로, 80에서 100%를 반영하는 대학도 지난해 2개에서 97개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박종렬(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과거에는 등급제를 적용했지만 올해는 백분위나 표준편차 등을 전부다 공개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높아져서 활용하지 않느냐"
반면 학생부 비중은 크게 낮아져 139개 대학이 30% 미만을 반영합니다.
이 같은 수능강화와 학생부 약화는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해지는 대신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남렬(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 "수능 이외의 과목에 대한 무관심과 수능과목이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수업 보다는 시험점수 중심으로 학생들이 임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대학들의 이 같은 수능강화 현상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대가 그동안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했던 수능성적을 내년부터는 20%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대학들도 잇따라 수능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논술은 주요대를 중심으로 실시하지 않는 대학이 늘고 있어, 논술을 보는 대학은 지난해 45개에서 올해 13개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올해 대입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의 비중이 크게 높아집니다.
반면, 내신 비중은 낮아져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해지게 돼 고교 교육 정상화를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009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특징은 수능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71개로, 80에서 100%를 반영하는 대학도 지난해 2개에서 97개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박종렬(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과거에는 등급제를 적용했지만 올해는 백분위나 표준편차 등을 전부다 공개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높아져서 활용하지 않느냐"
반면 학생부 비중은 크게 낮아져 139개 대학이 30% 미만을 반영합니다.
이 같은 수능강화와 학생부 약화는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해지는 대신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남렬(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 "수능 이외의 과목에 대한 무관심과 수능과목이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수업 보다는 시험점수 중심으로 학생들이 임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대학들의 이 같은 수능강화 현상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대가 그동안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했던 수능성적을 내년부터는 20%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대학들도 잇따라 수능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논술은 주요대를 중심으로 실시하지 않는 대학이 늘고 있어, 논술을 보는 대학은 지난해 45개에서 올해 13개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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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비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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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17 20:53:50
- 수정2008-11-18 16:14:43
![](/newsimage2/200811/20081117/1670919.jpg)
<앵커 멘트>
올해 대입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의 비중이 크게 높아집니다.
반면, 내신 비중은 낮아져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해지게 돼 고교 교육 정상화를 저해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2009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특징은 수능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71개로, 80에서 100%를 반영하는 대학도 지난해 2개에서 97개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박종렬(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과거에는 등급제를 적용했지만 올해는 백분위나 표준편차 등을 전부다 공개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높아져서 활용하지 않느냐"
반면 학생부 비중은 크게 낮아져 139개 대학이 30% 미만을 반영합니다.
이 같은 수능강화와 학생부 약화는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해지는 대신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저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남렬(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 "수능 이외의 과목에 대한 무관심과 수능과목이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수업 보다는 시험점수 중심으로 학생들이 임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대학들의 이 같은 수능강화 현상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대가 그동안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했던 수능성적을 내년부터는 20%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대학들도 잇따라 수능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논술은 주요대를 중심으로 실시하지 않는 대학이 늘고 있어, 논술을 보는 대학은 지난해 45개에서 올해 13개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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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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