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눈물 속 故 최진실 49재

입력 2008.11.20 (08:47) 수정 2008.1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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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언종입니다.

배용준 씨와 꼭 닮은 외모로, ‘제2의 배용준’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정성운 씨 인데요.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성운 씨와의 데이트, 잠시 뒤에 보시고요.

어제가 바로, 고 최진실 씨가 사망한 지 49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는데요. 눈물 속에서 치러진 고 최진실 씨의 49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경기도 양평의 한 공원 묘소에서 故최진실 씨의 49재가 치러졌습니다.

생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인만큼 많은 취재진과 팬들도 자리했는데요.

故최진실 씨 어머니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잊은 채 이른 시각부터 딸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친권 문제로 갈등을 보이고 있는 전 남편인 조성민 씨는 지난 18일 새벽, 묘소를 찾은 후 49재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2일, 39세의 젊은 나이로 숨진 故최진실 씨의 묘소에는 평일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 그 넋을 기리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정된 시각이 가까워오자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동료 연예인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는데요. 그간 모습을 볼 수 없던 정선희 씨와 김민종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이영자 : "정말 이렇게 추운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너무 고맙습니다."

얼마 전, 대학에 합격해 누나의 생전 바람을 이룬 최진영 씨. 깊은 한숨을 뱉을 뿐입니다.

<녹취> 고 최진실 씨 어머니 : "이 바보 같은... 아휴..."

딸의 묘소를 맴돌며 절규하는 故최진실 씨 어머니... 그 모습에 최화정, 송윤아, 김민종, 정선희 씨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동생 최진영 씨도 고개를 숙인 채 참고 있던 울음을 이내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최진실 씨의 죽음 이후 딸로서 그 자리를 대신해온 이영자 씨.

<녹취> 이영자 : "앞만 봐요. 우리 엄마..."

<인터뷰> 이영자 :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발길이 안 떨어져요. 너무 추워서... 추운데 혼자 놓고 가는 것 같아서..."

1988년에 데뷔해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아온 故최진실 씨.

비록, 연기 인생 20주년을 남겨두고 세상은 떠났지만 팬들의 가슴에는 오래토록 ‘시대의 연인 최진실’로 기억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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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언종입니다. 배용준 씨와 꼭 닮은 외모로, ‘제2의 배용준’으로 불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정성운 씨 인데요.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성운 씨와의 데이트, 잠시 뒤에 보시고요. 어제가 바로, 고 최진실 씨가 사망한 지 49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비롯해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는데요. 눈물 속에서 치러진 고 최진실 씨의 49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경기도 양평의 한 공원 묘소에서 故최진실 씨의 49재가 치러졌습니다. 생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인만큼 많은 취재진과 팬들도 자리했는데요. 故최진실 씨 어머니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잊은 채 이른 시각부터 딸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친권 문제로 갈등을 보이고 있는 전 남편인 조성민 씨는 지난 18일 새벽, 묘소를 찾은 후 49재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2일, 39세의 젊은 나이로 숨진 故최진실 씨의 묘소에는 평일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 그 넋을 기리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정된 시각이 가까워오자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동료 연예인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는데요. 그간 모습을 볼 수 없던 정선희 씨와 김민종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녹취> 이영자 : "정말 이렇게 추운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너무 고맙습니다." 얼마 전, 대학에 합격해 누나의 생전 바람을 이룬 최진영 씨. 깊은 한숨을 뱉을 뿐입니다. <녹취> 고 최진실 씨 어머니 : "이 바보 같은... 아휴..." 딸의 묘소를 맴돌며 절규하는 故최진실 씨 어머니... 그 모습에 최화정, 송윤아, 김민종, 정선희 씨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동생 최진영 씨도 고개를 숙인 채 참고 있던 울음을 이내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최진실 씨의 죽음 이후 딸로서 그 자리를 대신해온 이영자 씨. <녹취> 이영자 : "앞만 봐요. 우리 엄마..." <인터뷰> 이영자 :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발길이 안 떨어져요. 너무 추워서... 추운데 혼자 놓고 가는 것 같아서..." 1988년에 데뷔해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아온 故최진실 씨. 비록, 연기 인생 20주년을 남겨두고 세상은 떠났지만 팬들의 가슴에는 오래토록 ‘시대의 연인 최진실’로 기억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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