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제2의 배용준’ 정성운, 연기·노래 맹활약

입력 2008.11.20 (08:47) 수정 2008.11.20 (0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로~ 때로는 야망 가득한 엘리트 사원으로, TV속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성운 씨.

최근, 한 드라마에서는 악역을 맡아 온갖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데요.

<인터뷰>정성운 : "(악역을 맡은 후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끔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네가 제일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나중에는, 남자가 야망도 좋고 하니까 (좋아해 주시는데) 그렇지만 너무 못됐다고 (하세요.)"

그렇다면 과연, 정성운 씨의 실제 모습은 어떤지 들어보기 위해 드라마 속 상대역을 맡고 있는 홍은희 씨를 찾았는데요.

<인터뷰>홍은희 : "(정성운의 평소 성격은 어떤지?) 성격 좋아요. 남자 연기자들이 좀 까다로우신 분들이 많잖아요.그런데 전혀 그런 게 없어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인터뷰>정성운 : "저는 그냥 모르겠고 답답하면 누나한테 물어봐요. 그러면 누나가 ‘이런 건 어떻겠니?’하면 맞춰서 해보고..."

<인터뷰>홍은희 : "그런데 (정성운 씨가) 그 말을 잘 안 듣는 다는 거~"

지난해 8월, ‘뮤직 인 마이 하트’로 뮤지컬 신고식을 마친 정성운 씨가 같은 작품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고 해서 대기실을 찾았는데요.

<인터뷰>정성운 :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메이크업 중이라 머리 좀 (먼저) 하겠습니다."

공연 전, 준비가 한창인 정성운 씨. 날카로운 턱선이며 옆모습이 ‘욘사마’ 배용준 씨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진짜 ‘배용준’ 씨와 닮았죠?

<인터뷰>정성운 : "(방송을 통해 ‘배용준’ 흉내를 냈었는데?) 배용준 선배님을 닮았다면서 흉내를 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표정을 흉내 낸 적이 있는데..."

잠시 확인해 볼까요?



<인터뷰>정성운 : "(신인시절, 배용준을 직접 만났었다는데?) (배용준 씨가) 굉장히 온화한 표정으로 상석에 앉아있으면서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닮았다고 하던가요?) 그냥 갸우뚱~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즉석 성대모사를 요청해봤습니다.

<인터뷰>정성운 : "제가 원래 잘 안하는데 시키면 해요. 배용준 선배님의 CF 있잖아요."

<녹취> "그동안 모은 것 어떻게 관리하세요?"

<녹취> "전, 00과 합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녹취>동료 배우 : "정성운 씨,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인터뷰>정성운 : "전, 엄마한테 맡깁니다."

정성운 씨 재치 있죠?

정성운 씨에겐, 재치만 있는 게 아니라 또 다른 특기도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 연주인데요. 3년 전 독학으로 시작해, 이제는 ‘쇼팽’의 곡까지 섭렵했다고 합니다.

그 실력, 한 번 들어볼까요?

이런 정성운 씨의 피아노 연주를 유난히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고요.

<인터뷰>정성운 : "드라마 ‘식객’에 나오셨던 김래원 씨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데, 집에서 같이 술 한 잔 하게 되면 이 곡을 항상 쳐달라고 해요."

김래원 씨의 신청곡이 궁금한데요.

김래원 씨가 반할만 하죠?

어떤 일이든 게을리 하는 법이 없다는 정성운 씨. 익숙한 작품이지만 공연 준비는 언제나 철저합니다.

<녹취> "다정해 보이시네요?"

<인터뷰>지니(배우) : "저희는 카메라 앞에서만 다정하답니다."

<인터뷰>정성운 : "(뮤지컬에서의) 역할이 (서로) 사랑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싫어도 억지로 사랑해야 해요."



<인터뷰>지니 : "(평소 정성운은 어떤 사람인지?) 안 되는 건 꼭 와서 알려달라고 하고, (그것이) 귀찮다기보다는 그 열정이 ‘저 친구는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밥 사줘~"

<인터뷰>정성운 : "밥하고 술 살게~"



<인터뷰>정성운 : "‘연예수첩’을 위해서 미션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브이’를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정성운 씨의 등장으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정성운 씨는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에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희곡 작가와 사랑에 빠지는 꽃미남 배우의 역할을 맡았는데요.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무대 위에서는 부드러운 듯 로맨틱한 매력까지 보여주는 정성운 씨. 연예수첩 미션도 대 성공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가장 좋다는 배우 정성운 씨. 연예수첩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정성운 :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아직 부족하지만 드라마나 뮤지컬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정말 좋은 연기자, 맛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성운 씨와 함께한 유쾌한 데이트였고요~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제2의 배용준’ 정성운, 연기·노래 맹활약
    • 입력 2008-11-20 08:14:56
    • 수정2008-11-20 09:02:21
    아침뉴스타임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로~ 때로는 야망 가득한 엘리트 사원으로, TV속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성운 씨. 최근, 한 드라마에서는 악역을 맡아 온갖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데요. <인터뷰>정성운 : "(악역을 맡은 후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끔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네가 제일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서도 나중에는, 남자가 야망도 좋고 하니까 (좋아해 주시는데) 그렇지만 너무 못됐다고 (하세요.)" 그렇다면 과연, 정성운 씨의 실제 모습은 어떤지 들어보기 위해 드라마 속 상대역을 맡고 있는 홍은희 씨를 찾았는데요. <인터뷰>홍은희 : "(정성운의 평소 성격은 어떤지?) 성격 좋아요. 남자 연기자들이 좀 까다로우신 분들이 많잖아요.그런데 전혀 그런 게 없어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인터뷰>정성운 : "저는 그냥 모르겠고 답답하면 누나한테 물어봐요. 그러면 누나가 ‘이런 건 어떻겠니?’하면 맞춰서 해보고..." <인터뷰>홍은희 : "그런데 (정성운 씨가) 그 말을 잘 안 듣는 다는 거~" 지난해 8월, ‘뮤직 인 마이 하트’로 뮤지컬 신고식을 마친 정성운 씨가 같은 작품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고 해서 대기실을 찾았는데요. <인터뷰>정성운 :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메이크업 중이라 머리 좀 (먼저) 하겠습니다." 공연 전, 준비가 한창인 정성운 씨. 날카로운 턱선이며 옆모습이 ‘욘사마’ 배용준 씨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진짜 ‘배용준’ 씨와 닮았죠? <인터뷰>정성운 : "(방송을 통해 ‘배용준’ 흉내를 냈었는데?) 배용준 선배님을 닮았다면서 흉내를 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일본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표정을 흉내 낸 적이 있는데..." 잠시 확인해 볼까요? <인터뷰>정성운 : "(신인시절, 배용준을 직접 만났었다는데?) (배용준 씨가) 굉장히 온화한 표정으로 상석에 앉아있으면서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닮았다고 하던가요?) 그냥 갸우뚱~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즉석 성대모사를 요청해봤습니다. <인터뷰>정성운 : "제가 원래 잘 안하는데 시키면 해요. 배용준 선배님의 CF 있잖아요." <녹취> "그동안 모은 것 어떻게 관리하세요?" <녹취> "전, 00과 합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녹취>동료 배우 : "정성운 씨,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인터뷰>정성운 : "전, 엄마한테 맡깁니다." 정성운 씨 재치 있죠? 정성운 씨에겐, 재치만 있는 게 아니라 또 다른 특기도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 연주인데요. 3년 전 독학으로 시작해, 이제는 ‘쇼팽’의 곡까지 섭렵했다고 합니다. 그 실력, 한 번 들어볼까요? 이런 정성운 씨의 피아노 연주를 유난히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고요. <인터뷰>정성운 : "드라마 ‘식객’에 나오셨던 김래원 씨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데, 집에서 같이 술 한 잔 하게 되면 이 곡을 항상 쳐달라고 해요." 김래원 씨의 신청곡이 궁금한데요. 김래원 씨가 반할만 하죠? 어떤 일이든 게을리 하는 법이 없다는 정성운 씨. 익숙한 작품이지만 공연 준비는 언제나 철저합니다. <녹취> "다정해 보이시네요?" <인터뷰>지니(배우) : "저희는 카메라 앞에서만 다정하답니다." <인터뷰>정성운 : "(뮤지컬에서의) 역할이 (서로) 사랑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싫어도 억지로 사랑해야 해요." <인터뷰>지니 : "(평소 정성운은 어떤 사람인지?) 안 되는 건 꼭 와서 알려달라고 하고, (그것이) 귀찮다기보다는 그 열정이 ‘저 친구는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밥 사줘~" <인터뷰>정성운 : "밥하고 술 살게~" <인터뷰>정성운 : "‘연예수첩’을 위해서 미션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브이’를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정성운 씨의 등장으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정성운 씨는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에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희곡 작가와 사랑에 빠지는 꽃미남 배우의 역할을 맡았는데요. 드라마에서와는 달리 무대 위에서는 부드러운 듯 로맨틱한 매력까지 보여주는 정성운 씨. 연예수첩 미션도 대 성공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가장 좋다는 배우 정성운 씨. 연예수첩 시청자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정성운 :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아직 부족하지만 드라마나 뮤지컬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정말 좋은 연기자, 맛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성운 씨와 함께한 유쾌한 데이트였고요~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