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실물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지역경제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공정을 갖춘 여천 NCC가 제3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공장을 아예 멈춘 것은 16년 만의 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요가 줄고 나프타 값이 곤두박질치면서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을 보기 때문입니다.
산단 최대 규모의 GS 칼텍스 공장 역시 유화 부문 공정을 80%까지 낮춘 데 이어 정유 공정 감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휘발유 값이 원유가를 밑도는데다 막대한 환차손까지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희선(GS 칼텍스 여수공장 상무) : "수요 부진이 심화돼 정유 부문도 감산 검토 단계"
미리 구입해둔 원료값이 곤두박질치고 원료와 제품 재고가 한꺼번에 쌓이면서 가동 중단 사태는 국내 유화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언제 경기가 회복될지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구조조정 등 노동시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단에 몰아친 경기침체 한파는 협력업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동원(화물연대 여수지회장) : "차량 할부금도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
석유화학 경기에 불어닥친 한파로 국내 유화 업계에 이어 지역경제 전반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실물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지역경제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공정을 갖춘 여천 NCC가 제3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공장을 아예 멈춘 것은 16년 만의 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요가 줄고 나프타 값이 곤두박질치면서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을 보기 때문입니다.
산단 최대 규모의 GS 칼텍스 공장 역시 유화 부문 공정을 80%까지 낮춘 데 이어 정유 공정 감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휘발유 값이 원유가를 밑도는데다 막대한 환차손까지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희선(GS 칼텍스 여수공장 상무) : "수요 부진이 심화돼 정유 부문도 감산 검토 단계"
미리 구입해둔 원료값이 곤두박질치고 원료와 제품 재고가 한꺼번에 쌓이면서 가동 중단 사태는 국내 유화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언제 경기가 회복될지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구조조정 등 노동시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단에 몰아친 경기침체 한파는 협력업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동원(화물연대 여수지회장) : "차량 할부금도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
석유화학 경기에 불어닥친 한파로 국내 유화 업계에 이어 지역경제 전반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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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 공장 가동 중단…지역 경제 ‘찬바람’
-
- 입력 2008-11-20 20:51:38
![](/newsimage2/200811/20081120/1673122.jpg)
<앵커 멘트>
실물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지역경제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공정을 갖춘 여천 NCC가 제3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공장을 아예 멈춘 것은 16년 만의 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요가 줄고 나프타 값이 곤두박질치면서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을 보기 때문입니다.
산단 최대 규모의 GS 칼텍스 공장 역시 유화 부문 공정을 80%까지 낮춘 데 이어 정유 공정 감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휘발유 값이 원유가를 밑도는데다 막대한 환차손까지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희선(GS 칼텍스 여수공장 상무) : "수요 부진이 심화돼 정유 부문도 감산 검토 단계"
미리 구입해둔 원료값이 곤두박질치고 원료와 제품 재고가 한꺼번에 쌓이면서 가동 중단 사태는 국내 유화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언제 경기가 회복될지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구조조정 등 노동시장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단에 몰아친 경기침체 한파는 협력업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동원(화물연대 여수지회장) : "차량 할부금도 내지 못해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
석유화학 경기에 불어닥친 한파로 국내 유화 업계에 이어 지역경제 전반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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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희 기자 s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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