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국제 금융 위기’ 공동 대응

입력 2008.11.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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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만나, 브라질 고속철 건설과 방위 산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국제 금융 위기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춘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국제 금융질서 재편과정에서 신흥 경제국의 이익을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녹취>룰라 : "G-20 체제의 미래와 현재를 위해 양국이 같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15조원 규모의 리우-상파울루간 고속철도 건설과 5조원 규모의 브라질 해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긍정 검토를 약속하면서 브라질 쇠고기 수입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브라질 상원의장의 초청으로 예정에 없이 의회에서 즉석 연설을 하기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을 마치고 내일 새벽 페루 리마에 도착합니다.

리마에서는 APCE 정상회의와 한미일 3국, 한중 정상회담 등 다자외교 무대가 펼쳐집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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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브라질, ‘국제 금융 위기’ 공동 대응
    • 입력 2008-11-20 21:04:20
    뉴스 9
<앵커 멘트> 브라질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만나, 브라질 고속철 건설과 방위 산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국제 금융 위기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춘호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국제 금융질서 재편과정에서 신흥 경제국의 이익을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녹취>룰라 : "G-20 체제의 미래와 현재를 위해 양국이 같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15조원 규모의 리우-상파울루간 고속철도 건설과 5조원 규모의 브라질 해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긍정 검토를 약속하면서 브라질 쇠고기 수입을 요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브라질 상원의장의 초청으로 예정에 없이 의회에서 즉석 연설을 하기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을 마치고 내일 새벽 페루 리마에 도착합니다. 리마에서는 APCE 정상회의와 한미일 3국, 한중 정상회담 등 다자외교 무대가 펼쳐집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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