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그룹 이재현 회장 소환 방침

입력 2008.11.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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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CJ 그룹 이재현 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문제가 돼온 480여 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CJ 그룹 이재현 회장을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혐의는 증권거래법 위반과 조세 포탈, 두 가지입니다.

경찰은 우선 이 회장이 지난 87년,할아버지인 故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480여 억원 상당의 주식을 물려받은 후, 여러 차례 차명으로 사고 팔면서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증여세 역시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CJ 그룹 측은 아직 경찰이 이 회장에게 소환통보는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습니다.

문제가 된 480여 억원의 은닉 주식은, CJ 그룹 이모 재무팀장이 투자자를 청부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게되면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주식이 임직원 명의의 90개 차명 계좌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회장을 소환할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형사 처벌도 할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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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CJ그룹 이재현 회장 소환 방침
    • 입력 2008-11-21 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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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CJ 그룹 이재현 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문제가 돼온 480여 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과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CJ 그룹 이재현 회장을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혐의는 증권거래법 위반과 조세 포탈, 두 가지입니다. 경찰은 우선 이 회장이 지난 87년,할아버지인 故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으로부터 480여 억원 상당의 주식을 물려받은 후, 여러 차례 차명으로 사고 팔면서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증여세 역시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CJ 그룹 측은 아직 경찰이 이 회장에게 소환통보는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습니다. 문제가 된 480여 억원의 은닉 주식은, CJ 그룹 이모 재무팀장이 투자자를 청부 살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게되면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주식이 임직원 명의의 90개 차명 계좌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회장을 소환할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형사 처벌도 할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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