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회담 내달 개최 합의

입력 2008.11.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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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증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6자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이 다음달 초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첫 소식, 페루 리마에서 이춘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아소 다로 총리가 별도로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세 정상은 북한 핵 불능화 절차의 마무리를 위해 6자회담을 다음달초에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한미일 3국 정상은 중단된 북한 핵 검증 절차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이 북한에 대한 설득을 맡고 회담날짜도 발표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별도의 고별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은 대북 강경파가 아니며 북한이 자세를 바꾸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는 오바마 행정부도 출범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대해 미국의 FTA 비준 지연은 반한 감정때문이 아니라 미 의회의 자유무역 거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 1차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각국은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등으로 내수진작에 힘써야 할 것이고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APEC 2차 정상회의와 폐막식에 참석한 후 미국 LA로 떠납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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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6자회담 내달 개최 합의
    • 입력 2008-11-23 20:41:55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증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6자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이 다음달 초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첫 소식, 페루 리마에서 이춘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아소 다로 총리가 별도로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세 정상은 북한 핵 불능화 절차의 마무리를 위해 6자회담을 다음달초에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한미일 3국 정상은 중단된 북한 핵 검증 절차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이 북한에 대한 설득을 맡고 회담날짜도 발표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별도의 고별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은 대북 강경파가 아니며 북한이 자세를 바꾸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는 오바마 행정부도 출범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대해 미국의 FTA 비준 지연은 반한 감정때문이 아니라 미 의회의 자유무역 거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 1차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각국은 재정지출 확대와 감세 등으로 내수진작에 힘써야 할 것이고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APEC 2차 정상회의와 폐막식에 참석한 후 미국 LA로 떠납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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