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뉴스] ‘따뜻한 겨울’ 실내 장식 이렇게

입력 2008.11.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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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 추워지니까 저희 집 거실 흰색 방석이 횡~하니 썰렁해보이더라고요.

따뜻한 느낌이 나게 집안 분위기를 조금만 바꿔줘도 추운 겨울 나기가 한결 포근할 것 같죠? 태의경 아나운서, 저렴하게 겨울철 집 꾸미는 법 뭐가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게 따뜻한 느낌이면 몸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겠죠? 그래서 겨울철 실내장식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꾸며지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나무와 천 소재인 패브릭,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라고 합니다.

이런 소재를 이용한 소품은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돈 들이지 않고도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집안으로 변신시키는 방법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자연스런 원목이 편안함을 주는 나무 가구.
이 조명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지요?

천 소재에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이처럼 아늑한 느낌을 주는 실내 장식 소재들이 인긴데요.

유행도 잘 타지 않고 편안함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실내장식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가 바로 나무입니다.

<인터뷰> 정성필(가구업체 대표) :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원목의 느낌,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나무 가구들 한 번 살펴볼까요?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의 나무 가구들인데요, 더 따뜻한 느낌이죠~

나무는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또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번엔 조명을 살펴볼게요. 겨울철 조명을 살짝 바꿔도 집안을 훨씬 더 아늑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조명, 상당히 특이하죠?

바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이컵을 엮어 만든 조명입니다.

<인터뷰> 김미정(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누구나 한 번은 따라해 보고 싶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독특한 디자인의 이 종이컵 조명은 실내 장식에도 효과적이고요, 종이에 투과되는 빛이 부드러운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해요.

한지를 이용해도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조명을 높은 곳에만 둔다고 생각하셨다면 이런 조명은 어떨까요?

<인터뷰> 김민수(조명 디자이너) : "단순히 그냥 뒤집어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뒤집은 형태가 곧 손잡이가 되고 이동이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탠드는 주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저렇게 바닥에 두면 훨씬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완성됩니다.

겨울 실내장식에서 빠지지 않는 건 천 소재인데요.

보온성과 장식성을 두루 갖춘 커튼.

요즘엔 커다란 꽃무늬나 기하학 무늬가 추세입니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금빛이 집안 분위기를 살려내는 데 효과적이겠죠.

이번엔 쿠션을 살펴볼까요. 이렇게 여러 개를 풍성하게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 연출에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이번엔 직접 소품을 만들어서 집을 꾸며볼께요.

먼저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사과 궤짝을 이용해 벽을 꾸며보겠습니다.

<인터뷰> 강혜원(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 "폐품을 사용하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돈이 안 드니까 경제적입니다."


사과 궤짝을 낱개로 분해한 뒤 가로로 가지런히 놓고 못을 박아 고정시킵니다.

나무 모양의 그림을 그려 톱으로 자르고 거친 부분은 깨끗하게 사포질을 한 뒤 흰색 페인트를 칠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무에 고리를 달아 벽에 고정시키고 만들어 놓은 각종 장신구로 꾸며주면 멋진 나무 장식이 완성되는데요.

허전하고 썰렁했던 벽이 이렇게 아늑한 느낌의 벽으로 변신했죠?

다음은 부직포로 만드는 방문 걸이.

먼저 부직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큰 부직포 밑 부분에 주머니가 될 수 있게 달아 준 뒤 리본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남은 부직포로 앙증맞은 장식을 오려 붙이기만 하면 간단한 물건 수납과 함께 방문 걸이로도 손색없는 겨울 소품이 완성됩니다.

와인병을 이용해서도 장식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빈병의 겉면에 사포질을 한 뒤 분사용 페인트로 색을 입혀 줍니다.

페인트가 마르고 병에 나뭇가지를 꽂으면 낭만적인 겨울용 장식 소품이 완성됩니다.

실내장식을 약간만 바꿔 집안에 따뜻함을 준다면 올 겨울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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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뉴스] ‘따뜻한 겨울’ 실내 장식 이렇게
    • 입력 2008-11-24 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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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 추워지니까 저희 집 거실 흰색 방석이 횡~하니 썰렁해보이더라고요. 따뜻한 느낌이 나게 집안 분위기를 조금만 바꿔줘도 추운 겨울 나기가 한결 포근할 것 같죠? 태의경 아나운서, 저렴하게 겨울철 집 꾸미는 법 뭐가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게 따뜻한 느낌이면 몸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겠죠? 그래서 겨울철 실내장식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꾸며지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나무와 천 소재인 패브릭,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라고 합니다. 이런 소재를 이용한 소품은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돈 들이지 않고도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집안으로 변신시키는 방법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자연스런 원목이 편안함을 주는 나무 가구. 이 조명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지요? 천 소재에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이처럼 아늑한 느낌을 주는 실내 장식 소재들이 인긴데요. 유행도 잘 타지 않고 편안함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실내장식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가 바로 나무입니다. <인터뷰> 정성필(가구업체 대표) :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원목의 느낌,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나무 가구들 한 번 살펴볼까요?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의 나무 가구들인데요, 더 따뜻한 느낌이죠~ 나무는 변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또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번엔 조명을 살펴볼게요. 겨울철 조명을 살짝 바꿔도 집안을 훨씬 더 아늑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조명, 상당히 특이하죠? 바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이컵을 엮어 만든 조명입니다. <인터뷰> 김미정(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누구나 한 번은 따라해 보고 싶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독특한 디자인의 이 종이컵 조명은 실내 장식에도 효과적이고요, 종이에 투과되는 빛이 부드러운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해요. 한지를 이용해도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조명을 높은 곳에만 둔다고 생각하셨다면 이런 조명은 어떨까요? <인터뷰> 김민수(조명 디자이너) : "단순히 그냥 뒤집어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뒤집은 형태가 곧 손잡이가 되고 이동이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탠드는 주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저렇게 바닥에 두면 훨씬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완성됩니다. 겨울 실내장식에서 빠지지 않는 건 천 소재인데요. 보온성과 장식성을 두루 갖춘 커튼. 요즘엔 커다란 꽃무늬나 기하학 무늬가 추세입니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금빛이 집안 분위기를 살려내는 데 효과적이겠죠. 이번엔 쿠션을 살펴볼까요. 이렇게 여러 개를 풍성하게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 연출에 효과적인 방법이 됩니다. 이번엔 직접 소품을 만들어서 집을 꾸며볼께요. 먼저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사과 궤짝을 이용해 벽을 꾸며보겠습니다. <인터뷰> 강혜원(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 "폐품을 사용하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돈이 안 드니까 경제적입니다." 사과 궤짝을 낱개로 분해한 뒤 가로로 가지런히 놓고 못을 박아 고정시킵니다. 나무 모양의 그림을 그려 톱으로 자르고 거친 부분은 깨끗하게 사포질을 한 뒤 흰색 페인트를 칠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무에 고리를 달아 벽에 고정시키고 만들어 놓은 각종 장신구로 꾸며주면 멋진 나무 장식이 완성되는데요. 허전하고 썰렁했던 벽이 이렇게 아늑한 느낌의 벽으로 변신했죠? 다음은 부직포로 만드는 방문 걸이. 먼저 부직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큰 부직포 밑 부분에 주머니가 될 수 있게 달아 준 뒤 리본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남은 부직포로 앙증맞은 장식을 오려 붙이기만 하면 간단한 물건 수납과 함께 방문 걸이로도 손색없는 겨울 소품이 완성됩니다. 와인병을 이용해서도 장식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빈병의 겉면에 사포질을 한 뒤 분사용 페인트로 색을 입혀 줍니다. 페인트가 마르고 병에 나뭇가지를 꽂으면 낭만적인 겨울용 장식 소품이 완성됩니다. 실내장식을 약간만 바꿔 집안에 따뜻함을 준다면 올 겨울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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