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유니폼 변경 작업

입력 2001.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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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유니폼 변경작업이 이달 중순쯤 1차 시한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붉은 색 유니폼으로 월드컵 무대에 첫선을 보인 한국 대표팀.
이후 대표팀 유니폼은 붉은색과 흰색 그리고 파란색을 오가며 한국 축구와 운명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축구사의 축이었던 대표팀 유니폼이 2002 월드컵을 맞아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신임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번 유니폼 변경 작업은 이달 중으로 1차 시안이 나올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 색깔을 바꾼다는데 어떤 색깔로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축구팬: 저오? 그냥 그때 94년 월드컵에서 하얀색 나온 것 같은데 그걸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축구팬: 파란 색이요.
⊙축구팬: 저는 주황색이요.
⊙축구팬: 주황색깔이 좋은 것 같아요.
정열적이고.
⊙기자: 이처럼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축구협회는 일단 상의는 붉은 색, 하의는 청색이라는 기존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좀더 밝은 색을 가미해 상큼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조중연(대한축구협회 전무): 기본적인 칼라는 그대로 가고 색깔을 좀더 밝게 하고 디자인을 조금 변화를 주는 그런 폭이 될 겁니다.
⊙기자: 짙은 붉은 색이 상대 선수의 투지를 촉발할 수 있다는 히딩크 감독의 의견을 반영한 선택입니다.
축구협회는 1차 시한을 검토하고 여러 차례의 수정 작업을 거친 뒤 내년 초 대표팀 친선 경기에 첫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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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유니폼 변경 작업
    • 입력 2001-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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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유니폼 변경작업이 이달 중순쯤 1차 시한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입니다.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붉은 색 유니폼으로 월드컵 무대에 첫선을 보인 한국 대표팀. 이후 대표팀 유니폼은 붉은색과 흰색 그리고 파란색을 오가며 한국 축구와 운명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축구사의 축이었던 대표팀 유니폼이 2002 월드컵을 맞아 다시 한 번 변화를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신임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번 유니폼 변경 작업은 이달 중으로 1차 시안이 나올 예정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 색깔을 바꾼다는데 어떤 색깔로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축구팬: 저오? 그냥 그때 94년 월드컵에서 하얀색 나온 것 같은데 그걸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축구팬: 파란 색이요. ⊙축구팬: 저는 주황색이요. ⊙축구팬: 주황색깔이 좋은 것 같아요. 정열적이고. ⊙기자: 이처럼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축구협회는 일단 상의는 붉은 색, 하의는 청색이라는 기존틀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좀더 밝은 색을 가미해 상큼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조중연(대한축구협회 전무): 기본적인 칼라는 그대로 가고 색깔을 좀더 밝게 하고 디자인을 조금 변화를 주는 그런 폭이 될 겁니다. ⊙기자: 짙은 붉은 색이 상대 선수의 투지를 촉발할 수 있다는 히딩크 감독의 의견을 반영한 선택입니다. 축구협회는 1차 시한을 검토하고 여러 차례의 수정 작업을 거친 뒤 내년 초 대표팀 친선 경기에 첫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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