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서 주식 거래를 통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거둔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태광실업 회장인 박연차씨 또한 주목할 인물입니다.
'알짜 기업' 휴켐스를 인수하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지난 2005년 2월부터 8월 초까지 본인과 다른 사람의 명의로 110억 원을 들여 세종증권 주식 200만 주를 사들입니다.
세종증권의 농협 매각이 확정되던 같은 해 12월 말, 모든 주식을 팔아 178억 원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깁니다.
박 회장은 이 가운데 50억 원을 비료를 만드는 농협의 알짜기업 휴켐스 인수에 썼습니다.
그래서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를 위해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한 불법적인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가 이런 의혹을 조사했지만, 조사 대상 기간은 이미 주식을 사들인 뒤였고,실명 거래에만 한정돼 성과는 없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보고 당시 외압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켐스 매입과정의 의혹과 함께 국세청이 박 회장의 탈세혐의를 고발해 옴에 따라 박 회장의 사업전반에 걸쳐 수사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이 탈세액조사를 끝내기도전에 검찰에 고발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어서 박회장의 탈세액이 대규모이거나 수법이 고도로 치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세종증권 주식거래자중 이른바 큰손들을 별도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노무현 정부당시 또다른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서 주식 거래를 통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거둔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태광실업 회장인 박연차씨 또한 주목할 인물입니다.
'알짜 기업' 휴켐스를 인수하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지난 2005년 2월부터 8월 초까지 본인과 다른 사람의 명의로 110억 원을 들여 세종증권 주식 200만 주를 사들입니다.
세종증권의 농협 매각이 확정되던 같은 해 12월 말, 모든 주식을 팔아 178억 원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깁니다.
박 회장은 이 가운데 50억 원을 비료를 만드는 농협의 알짜기업 휴켐스 인수에 썼습니다.
그래서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를 위해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한 불법적인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가 이런 의혹을 조사했지만, 조사 대상 기간은 이미 주식을 사들인 뒤였고,실명 거래에만 한정돼 성과는 없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보고 당시 외압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켐스 매입과정의 의혹과 함께 국세청이 박 회장의 탈세혐의를 고발해 옴에 따라 박 회장의 사업전반에 걸쳐 수사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이 탈세액조사를 끝내기도전에 검찰에 고발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어서 박회장의 탈세액이 대규모이거나 수법이 고도로 치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세종증권 주식거래자중 이른바 큰손들을 별도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노무현 정부당시 또다른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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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차, 세종증권 차익으로 휴켐스 인수”
-
- 입력 2008-11-26 20:38:59
![](/newsimage2/200811/20081126/1676689.jpg)
<앵커 멘트>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서 주식 거래를 통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거둔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태광실업 회장인 박연차씨 또한 주목할 인물입니다.
'알짜 기업' 휴켐스를 인수하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지난 2005년 2월부터 8월 초까지 본인과 다른 사람의 명의로 110억 원을 들여 세종증권 주식 200만 주를 사들입니다.
세종증권의 농협 매각이 확정되던 같은 해 12월 말, 모든 주식을 팔아 178억 원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깁니다.
박 회장은 이 가운데 50억 원을 비료를 만드는 농협의 알짜기업 휴켐스 인수에 썼습니다.
그래서 박 회장이 휴켐스 인수를 위해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한 불법적인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앞서 증권선물거래소가 이런 의혹을 조사했지만, 조사 대상 기간은 이미 주식을 사들인 뒤였고,실명 거래에만 한정돼 성과는 없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도 석연치 않다고 보고 당시 외압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켐스 매입과정의 의혹과 함께 국세청이 박 회장의 탈세혐의를 고발해 옴에 따라 박 회장의 사업전반에 걸쳐 수사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이 탈세액조사를 끝내기도전에 검찰에 고발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어서 박회장의 탈세액이 대규모이거나 수법이 고도로 치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세종증권 주식거래자중 이른바 큰손들을 별도로 조사하겠다고 밝혀 노무현 정부당시 또다른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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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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