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올 가을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

입력 2008.11.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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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 지역에 올 가을 들어 눈이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스키장에선 때이른 눈을 반겼지만 교통이 통제된 곳도 있었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빛이 채 가시지 않은 대관령이 눈에 파묻혔습니다.

관광객들은 자연이 준 뜻밖의 선물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임성광 이선미(경상북도 포항시) : "포항에서 왔는데 때 마침 눈이 와서 경치도 좋고 기분도 좋다."

주말을 앞두고 펑펑 내린 눈에 스키장은 반갑기만 합니다.

인공 눈에 싫증을 느끼던 스키어들은 푹신한 자연설이 내린 슬로프를 마음껏 질주합니다.

<인터뷰>최미옥(강원도 양양군) : "때마침 눈이 와서 넘어져도 안 아프고 너무 좋다. 오길 잘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계속된 이번 눈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대관령과 대청봉 등에 10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 가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불이 날 위험도 당분간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눈이 쌓이면서 미시령 옛길이 통제되는 등 산간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경기도와 강원 북부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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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간, 올 가을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
    • 입력 2008-11-28 20:51:24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 산간 지역에 올 가을 들어 눈이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스키장에선 때이른 눈을 반겼지만 교통이 통제된 곳도 있었습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빛이 채 가시지 않은 대관령이 눈에 파묻혔습니다. 관광객들은 자연이 준 뜻밖의 선물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임성광 이선미(경상북도 포항시) : "포항에서 왔는데 때 마침 눈이 와서 경치도 좋고 기분도 좋다." 주말을 앞두고 펑펑 내린 눈에 스키장은 반갑기만 합니다. 인공 눈에 싫증을 느끼던 스키어들은 푹신한 자연설이 내린 슬로프를 마음껏 질주합니다. <인터뷰>최미옥(강원도 양양군) : "때마침 눈이 와서 넘어져도 안 아프고 너무 좋다. 오길 잘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계속된 이번 눈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대관령과 대청봉 등에 10에서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 가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불이 날 위험도 당분간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눈이 쌓이면서 미시령 옛길이 통제되는 등 산간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경기도와 강원 북부 지역에 1cm 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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