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광실업 압수물 분석 주력

입력 2008.11.29 (13:43) 수정 2008.1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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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태광실업 본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세종증권 매입, 매도 내역을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명계좌를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이 농협의 자회사인 휴켐스 인수과정에서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20억여 원을 건넨 구체적 물증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휴켐스 매각공고가 나기 전인 지난 2005년 12월 정 전 회장을 찾아가 휴켐스 인수 문제를 상의했고, 2006년 1월엔 정 전 회장에게 20억여 원을 건넸다가 최근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과 태광실업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박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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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태광실업 압수물 분석 주력
    • 입력 2008-11-29 13:43:44
    • 수정2008-11-29 17:14:13
    사회
박연차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태광실업 본사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세종증권 매입, 매도 내역을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명계좌를 찾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이 농협의 자회사인 휴켐스 인수과정에서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에게 20억여 원을 건넨 구체적 물증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휴켐스 매각공고가 나기 전인 지난 2005년 12월 정 전 회장을 찾아가 휴켐스 인수 문제를 상의했고, 2006년 1월엔 정 전 회장에게 20억여 원을 건넸다가 최근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과 태광실업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박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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