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달러도 아쉬운 요즘, 해외에서 도박과 쇼핑으로 수십억원을 펑펑 쓴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탈세 혐의가 짙다고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김모 씨는 지난 3년간 홍콩과 마카오 등지를 백여 차례나 드나들며 원정 도박을 해왔습니다.
김 씨가 도박으로 잃은 돈은 약 30억 원, 국세청은 김 씨가 사업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탈루한 돈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모 씨 가족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이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카드를 썼습니다.
보석을 사는데 든 돈만 10억 원, 이는 회사 법인 경비로 처리됐습니다.
박모 씨는 미국에 사는 아들에게 50억 원짜리 부동산을 사주고 신고하지 않아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대규모 외환 거래를 하면서 탈세한 혐의가 짙은 1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업 대표 등 사업가가 8명, 의사 4명, 변호사와 대학교수도 한 명씩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동(국세청 조사국장) : "619명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소득 탈루가 명백하고 금액이 큰 16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하더라도 거액의 외환 거래자는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경제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어느 때보다 엄격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1달러도 아쉬운 요즘, 해외에서 도박과 쇼핑으로 수십억원을 펑펑 쓴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탈세 혐의가 짙다고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김모 씨는 지난 3년간 홍콩과 마카오 등지를 백여 차례나 드나들며 원정 도박을 해왔습니다.
김 씨가 도박으로 잃은 돈은 약 30억 원, 국세청은 김 씨가 사업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탈루한 돈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모 씨 가족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이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카드를 썼습니다.
보석을 사는데 든 돈만 10억 원, 이는 회사 법인 경비로 처리됐습니다.
박모 씨는 미국에 사는 아들에게 50억 원짜리 부동산을 사주고 신고하지 않아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대규모 외환 거래를 하면서 탈세한 혐의가 짙은 1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업 대표 등 사업가가 8명, 의사 4명, 변호사와 대학교수도 한 명씩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동(국세청 조사국장) : "619명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소득 탈루가 명백하고 금액이 큰 16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하더라도 거액의 외환 거래자는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경제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어느 때보다 엄격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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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도박 등 외화낭비자 16명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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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03 21:07:36

<앵커 멘트>
1달러도 아쉬운 요즘, 해외에서 도박과 쇼핑으로 수십억원을 펑펑 쓴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탈세 혐의가 짙다고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업가 김모 씨는 지난 3년간 홍콩과 마카오 등지를 백여 차례나 드나들며 원정 도박을 해왔습니다.
김 씨가 도박으로 잃은 돈은 약 30억 원, 국세청은 김 씨가 사업 소득을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탈루한 돈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모 씨 가족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이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법인카드를 썼습니다.
보석을 사는데 든 돈만 10억 원, 이는 회사 법인 경비로 처리됐습니다.
박모 씨는 미국에 사는 아들에게 50억 원짜리 부동산을 사주고 신고하지 않아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대규모 외환 거래를 하면서 탈세한 혐의가 짙은 1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기업 대표 등 사업가가 8명, 의사 4명, 변호사와 대학교수도 한 명씩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동(국세청 조사국장) : "619명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소득 탈루가 명백하고 금액이 큰 16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하더라도 거액의 외환 거래자는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경제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어느 때보다 엄격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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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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