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뭄바이 테러 당시 무차별 총격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테러조직 근거지가 파키스탄으로 지목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들로 붐비던 저녁 시간 뭄바이 CST 열차역..총격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반대편을 향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역 식당에도 갑자기 총탄이 날아들자 사람들이 식탁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테러범들은 이 곳에서만 48명을 살해하고 다음 장소인 카마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건 직후부터, 파키스탄 내 테러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인도는, 용의자 20명의 리스트를 제시하며 송환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라납 무케지(인도 외무장관) : "인도법을 어기고 파키스탄에 도주해 있는 자들을 체포해 넘길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도 파키스탄에 근거를 둔 테러단체인 '라시카프 에 토이바'의 소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관계는 악화일로입니다.
군사행동은 생각지 않는다던 인도 정부는 보다 강경한 입장이고 인도 언론들도 정부가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마이크 멀런 미 합참의장도 곧 인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중재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뭄바이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뭄바이 테러 당시 무차별 총격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테러조직 근거지가 파키스탄으로 지목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들로 붐비던 저녁 시간 뭄바이 CST 열차역..총격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반대편을 향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역 식당에도 갑자기 총탄이 날아들자 사람들이 식탁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테러범들은 이 곳에서만 48명을 살해하고 다음 장소인 카마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건 직후부터, 파키스탄 내 테러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인도는, 용의자 20명의 리스트를 제시하며 송환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라납 무케지(인도 외무장관) : "인도법을 어기고 파키스탄에 도주해 있는 자들을 체포해 넘길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도 파키스탄에 근거를 둔 테러단체인 '라시카프 에 토이바'의 소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관계는 악화일로입니다.
군사행동은 생각지 않는다던 인도 정부는 보다 강경한 입장이고 인도 언론들도 정부가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마이크 멀런 미 합참의장도 곧 인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중재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뭄바이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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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뭄바이 테러’ CCTV 공개…파키스탄 조직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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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03 21:11:24

<앵커 멘트>
뭄바이 테러 당시 무차별 총격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테러조직 근거지가 파키스탄으로 지목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들로 붐비던 저녁 시간 뭄바이 CST 열차역..총격 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반대편을 향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역 식당에도 갑자기 총탄이 날아들자 사람들이 식탁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테러범들은 이 곳에서만 48명을 살해하고 다음 장소인 카마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사건 직후부터, 파키스탄 내 테러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인도는, 용의자 20명의 리스트를 제시하며 송환을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라납 무케지(인도 외무장관) : "인도법을 어기고 파키스탄에 도주해 있는 자들을 체포해 넘길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도 파키스탄에 근거를 둔 테러단체인 '라시카프 에 토이바'의 소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관계는 악화일로입니다.
군사행동은 생각지 않는다던 인도 정부는 보다 강경한 입장이고 인도 언론들도 정부가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오늘 인도에 도착했습니다.
마이크 멀런 미 합참의장도 곧 인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중재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뭄바이에서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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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강 기자 run2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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