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 속에 불우이웃 성금 더 늘어

입력 2008.12.04 (21:50) 수정 2008.12.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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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곶간에서 인심난다'는 말도 늘 맞는 건 아닌가 봅니다.
경제 한파 속에도 불우이웃 성금을 내는 온정의 손길은 지난해보다 더 늘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고사리손으로 성금을 내고 사랑의 열매를 받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가진 것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에 모두가 훈훈해 집니다.

<인터뷰>어머니 : "어려워도 돕고 살아야죠. 뿌듯하고 보람있어요."

<인터뷰> 여자 : "작은 돈이라도 기분 좋아요."

지난 1일 불우이웃돕기 모금이 시작된 뒤 나흘 만에 전국에서 145억 원이 모아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8억원보다 37억원이 더 많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의 온정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 "모금 안될까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돼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목표액은 2천85억원, 지금같은 추세라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모금액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행복 온도탑입니다. 모금이 진행되면서 온도가 조금씩 올라 6.9도를 기록했습니다.

거리에서 모금하는 구세군도 불우이웃 돕기 참여 열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거리모금과 공동모금회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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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한파’ 속에 불우이웃 성금 더 늘어
    • 입력 2008-12-04 21:11:16
    • 수정2008-12-04 2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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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곶간에서 인심난다'는 말도 늘 맞는 건 아닌가 봅니다. 경제 한파 속에도 불우이웃 성금을 내는 온정의 손길은 지난해보다 더 늘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고사리손으로 성금을 내고 사랑의 열매를 받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가진 것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에 모두가 훈훈해 집니다. <인터뷰>어머니 : "어려워도 돕고 살아야죠. 뿌듯하고 보람있어요." <인터뷰> 여자 : "작은 돈이라도 기분 좋아요." 지난 1일 불우이웃돕기 모금이 시작된 뒤 나흘 만에 전국에서 145억 원이 모아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8억원보다 37억원이 더 많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의 온정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 "모금 안될까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돼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목표액은 2천85억원, 지금같은 추세라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모금액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행복 온도탑입니다. 모금이 진행되면서 온도가 조금씩 올라 6.9도를 기록했습니다. 거리에서 모금하는 구세군도 불우이웃 돕기 참여 열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거리모금과 공동모금회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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