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본색’ 단독 선두

입력 2008.12.04 (21:50) 수정 2008.12.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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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 2천 득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자랑하며 현대건설전 17연승과 단독 선두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에 김연경 등 주전들을 빼고 신인들에게 기회를 준 흥국생명은 힘없이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2세트, 김연경 등이 코트에 서자 분위기는 변했습니다.

김연경, 황연주와 함께 카리나 공격 삼각편대의 강타는 물론, 새내기 센터인 김지애의 높은 블로킹 벽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3대 1로 역전승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전 17연승을 달렸고 3승1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황현주(흥국생명 감독) : "개막전을 패한 것이 아직도 아쉬운데 2라운드 더 다듬어서 경기에 임하겠다."

사상 첫 2천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코트 안에서 후배들을 다독일 정도로 한층 성장했습니다.

<인터뷰>김연경(흥국생명) : "해외로 진출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연경은 또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더 큰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아직도 키가 자라는 것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경.

하늘 향해 계속 날아오르는 김연경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 KEPCO45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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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김연경 본색’ 단독 선두
    • 입력 2008-12-04 21:34:11
    • 수정2008-12-04 2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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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 2천 득점을 기록한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자랑하며 현대건설전 17연승과 단독 선두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에 김연경 등 주전들을 빼고 신인들에게 기회를 준 흥국생명은 힘없이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2세트, 김연경 등이 코트에 서자 분위기는 변했습니다. 김연경, 황연주와 함께 카리나 공격 삼각편대의 강타는 물론, 새내기 센터인 김지애의 높은 블로킹 벽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3대 1로 역전승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에서 현대건설전 17연승을 달렸고 3승1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황현주(흥국생명 감독) : "개막전을 패한 것이 아직도 아쉬운데 2라운드 더 다듬어서 경기에 임하겠다." 사상 첫 2천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코트 안에서 후배들을 다독일 정도로 한층 성장했습니다. <인터뷰>김연경(흥국생명) : "해외로 진출해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연경은 또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더 큰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아직도 키가 자라는 것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경. 하늘 향해 계속 날아오르는 김연경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 KEPCO45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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