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입력 2008.12.05 (07:20) 수정 2008.12.05 (10: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침체에 빠져있는 경제를 살리기위해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합니다.

자동차와 주택 건설산업이 특히 살아나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와 건설 산업등을 살리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총액수는 260억 유로 우리돈으로 계산해 약 47조원 프랑스 국내 총생산의 1.3퍼센트에 해당합니다.

<녹취> 사르코지 : "우리는 이 위기가 지나가기를 마냥 기다려서만은 안됩니다. 빠르고 강하게 대처해야합니다."

최우선적으로 회생시킬 분야는 자동차 산업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새 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우리돈 약 60만원에서 2백만원까지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무공해 자동차를 개발하는 업체에 모두 13억 유로가 투입됩니다.

또 주택과 건설분야도 살립니다.

내년 한해동안에만 7만채의 공공주택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학교. 병원등을 건설하는 자금 65억 유로도 투입됩니다.

실업율의 증가를 막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체가 직원을 새로 뽑으면 세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 가정에는 올 연말에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약 40만원의 돈도 보조합니다.

자동차 산업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르노 자동차 공장에서 이번 대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번 경기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내년도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0.6퍼센트 포인트 정도 증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 입력 2008-12-05 06:27:25
    • 수정2008-12-05 10:53: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랑스 정부가 침체에 빠져있는 경제를 살리기위해 대규모의 자금을 투입합니다. 자동차와 주택 건설산업이 특히 살아나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와 건설 산업등을 살리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총액수는 260억 유로 우리돈으로 계산해 약 47조원 프랑스 국내 총생산의 1.3퍼센트에 해당합니다. <녹취> 사르코지 : "우리는 이 위기가 지나가기를 마냥 기다려서만은 안됩니다. 빠르고 강하게 대처해야합니다." 최우선적으로 회생시킬 분야는 자동차 산업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새 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우리돈 약 60만원에서 2백만원까지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무공해 자동차를 개발하는 업체에 모두 13억 유로가 투입됩니다. 또 주택과 건설분야도 살립니다. 내년 한해동안에만 7만채의 공공주택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학교. 병원등을 건설하는 자금 65억 유로도 투입됩니다. 실업율의 증가를 막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체가 직원을 새로 뽑으면 세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 가정에는 올 연말에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약 40만원의 돈도 보조합니다. 자동차 산업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르노 자동차 공장에서 이번 대책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번 경기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내년도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이 0.6퍼센트 포인트 정도 증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