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간접 흡연도 문제지만, 담뱃불에 보행자가 다칠 수도있는데요.
그런 우려 때문인지 흡연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길거리 흡연만큼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백만명 이상이 오가는 일본 최대의 거리, 신주쿠.
2인 1조가 된 구청소속 단속 반원들이 하루 16시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을 적발합니다.
<녹취> 단속 반원 : " (담배꽁초 보여주며) 빼앗은 거예요. "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4개 국어로 된 '금연 표지판'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나꼬(일본 도쿄 주민) :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것은 냄새도 나고 어린이에게도 나쁘서 안 좋은 것 같아요 "
현재 도쿄 23개 구 가운데 '노상 흡연 금지'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모두 14곳. 벌금은 최고 2만엔입니다.
지난 2001년 흡연자의 담뱃불에 길가던 어린이가 실명하는 사고가 난 것이 관련 조례 설치의 배경이 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를 봐도 길거리 흡연으로 화상을 입거나 시력 저하 등의 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한 해 4만 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기폭제가 돼 길거리 흡연을 하지 말자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현재 일본내 많은 지자체들이 도쿄의 조례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간접 흡연도 문제지만, 담뱃불에 보행자가 다칠 수도있는데요.
그런 우려 때문인지 흡연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길거리 흡연만큼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백만명 이상이 오가는 일본 최대의 거리, 신주쿠.
2인 1조가 된 구청소속 단속 반원들이 하루 16시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을 적발합니다.
<녹취> 단속 반원 : " (담배꽁초 보여주며) 빼앗은 거예요. "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4개 국어로 된 '금연 표지판'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나꼬(일본 도쿄 주민) :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것은 냄새도 나고 어린이에게도 나쁘서 안 좋은 것 같아요 "
현재 도쿄 23개 구 가운데 '노상 흡연 금지'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모두 14곳. 벌금은 최고 2만엔입니다.
지난 2001년 흡연자의 담뱃불에 길가던 어린이가 실명하는 사고가 난 것이 관련 조례 설치의 배경이 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를 봐도 길거리 흡연으로 화상을 입거나 시력 저하 등의 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한 해 4만 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기폭제가 돼 길거리 흡연을 하지 말자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현재 일본내 많은 지자체들이 도쿄의 조례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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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일본, ‘길거리 흡연’ 엄격 통제
-
- 입력 2008-12-08 20:58:31
![](/newsimage2/200812/20081208/1683608.jpg)
<앵커 멘트>
간접 흡연도 문제지만, 담뱃불에 보행자가 다칠 수도있는데요.
그런 우려 때문인지 흡연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길거리 흡연만큼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하루 백만명 이상이 오가는 일본 최대의 거리, 신주쿠.
2인 1조가 된 구청소속 단속 반원들이 하루 16시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을 적발합니다.
<녹취> 단속 반원 : " (담배꽁초 보여주며) 빼앗은 거예요. "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4개 국어로 된 '금연 표지판'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나꼬(일본 도쿄 주민) :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것은 냄새도 나고 어린이에게도 나쁘서 안 좋은 것 같아요 "
현재 도쿄 23개 구 가운데 '노상 흡연 금지'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모두 14곳. 벌금은 최고 2만엔입니다.
지난 2001년 흡연자의 담뱃불에 길가던 어린이가 실명하는 사고가 난 것이 관련 조례 설치의 배경이 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를 봐도 길거리 흡연으로 화상을 입거나 시력 저하 등의 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한 해 4만 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기폭제가 돼 길거리 흡연을 하지 말자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고 현재 일본내 많은 지자체들이 도쿄의 조례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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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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