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불과 얼음의 감독 열전

입력 2008.12.12 (21:55) 수정 2008.12.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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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펼쳐지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경기장 안에서 뛰는 선수들만큼이나 이를 지켜보는 감독들의 스타일도 각양각색인데요, 팬들의 시선을 배구장으로 몰려들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LIG의 박기원 감독은 '불'처럼 뜨겁습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감독의 동작도 다양하게 변합니다.

때론 거친 표현도 마다하지않습니다.

<녹취>박기원 : "야, 뭐가 임마, 장사 처음하냐?...."

돌풍의 팀,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과,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차가운 '얼음'으로 표현됩니다.

진준택 감독은 산전 수전을 다겪은 무표정의 내공으로,

<녹취>진준택 : "괜찮아, 하나만 잡으면 되니까 괜찮아~"

신치용 감독은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냉정함으로 코트를 지휘합니다.

<인터뷰>석진욱 : "처음에는 감독님 얼굴만 봐도 실력이 굳어서 잘 안 나오는 거에요. 가만히 쳐다만 봐도...카리스마죠."

'불과 얼음'으로 대비되는 감독들의 스타일 열전. 최후에 웃게 될 승자가 누가 될 지 기대되는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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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불과 얼음의 감독 열전
    • 입력 2008-12-12 21:41:04
    • 수정2008-12-12 21: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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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펼쳐지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경기장 안에서 뛰는 선수들만큼이나 이를 지켜보는 감독들의 스타일도 각양각색인데요, 팬들의 시선을 배구장으로 몰려들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LIG의 박기원 감독은 '불'처럼 뜨겁습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감독의 동작도 다양하게 변합니다. 때론 거친 표현도 마다하지않습니다. <녹취>박기원 : "야, 뭐가 임마, 장사 처음하냐?...." 돌풍의 팀,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과,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차가운 '얼음'으로 표현됩니다. 진준택 감독은 산전 수전을 다겪은 무표정의 내공으로, <녹취>진준택 : "괜찮아, 하나만 잡으면 되니까 괜찮아~" 신치용 감독은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냉정함으로 코트를 지휘합니다. <인터뷰>석진욱 : "처음에는 감독님 얼굴만 봐도 실력이 굳어서 잘 안 나오는 거에요. 가만히 쳐다만 봐도...카리스마죠." '불과 얼음'으로 대비되는 감독들의 스타일 열전. 최후에 웃게 될 승자가 누가 될 지 기대되는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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