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에는 당초 알려진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나 양도세 추가 완화 같은 굵직한 규제는 빠졌습니다.
정부가 시장에 혼선만 줬다는 비판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잠실의 이 아파트는 올 들어 3억 원 이상 떨어졌지만 지난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담보 대출 금리가 떨어진 게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과감한 부동산 완화 대책이 나올 거란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녹취>김찬경(공인중개사) : "급매물만 우리집만 해도 10개 넘게 있었는데 이제 2-3건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갑작스런 변화가 큰 폭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업무보고 자리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굵직한 규제는 해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외환위기 당시 강력한 위력을 보였던 신규 아파트 취득 때 양도세를 한시 면제해주는 방안도 미뤄졌습니다.
결국 지난주 큰 폭의 규제 완화를 두차례나 시사했던 강만수 장관은 실언을 한 셈이 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하지 않고 다시 급락세를 보이면, 언제든 이들 규제완화 카드를 주저 없이 빼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재영(주택토지실장) : "시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빠른 시기내에 협의를 마무리짓고 정부방침을 확정하겠단 이야기를 드리고..."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혼란만 부추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에는 당초 알려진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나 양도세 추가 완화 같은 굵직한 규제는 빠졌습니다.
정부가 시장에 혼선만 줬다는 비판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잠실의 이 아파트는 올 들어 3억 원 이상 떨어졌지만 지난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담보 대출 금리가 떨어진 게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과감한 부동산 완화 대책이 나올 거란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녹취>김찬경(공인중개사) : "급매물만 우리집만 해도 10개 넘게 있었는데 이제 2-3건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갑작스런 변화가 큰 폭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업무보고 자리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굵직한 규제는 해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외환위기 당시 강력한 위력을 보였던 신규 아파트 취득 때 양도세를 한시 면제해주는 방안도 미뤄졌습니다.
결국 지난주 큰 폭의 규제 완화를 두차례나 시사했던 강만수 장관은 실언을 한 셈이 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하지 않고 다시 급락세를 보이면, 언제든 이들 규제완화 카드를 주저 없이 빼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재영(주택토지실장) : "시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빠른 시기내에 협의를 마무리짓고 정부방침을 확정하겠단 이야기를 드리고..."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혼란만 부추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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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맹이’ 없는 대책…시장에 혼란만 가중
-
- 입력 2008-12-22 20:37:47
![](/newsimage2/200812/20081222/1691905.jpg)
<앵커 멘트>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에는 당초 알려진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나 양도세 추가 완화 같은 굵직한 규제는 빠졌습니다.
정부가 시장에 혼선만 줬다는 비판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잠실의 이 아파트는 올 들어 3억 원 이상 떨어졌지만 지난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담보 대출 금리가 떨어진 게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과감한 부동산 완화 대책이 나올 거란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녹취>김찬경(공인중개사) : "급매물만 우리집만 해도 10개 넘게 있었는데 이제 2-3건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갑작스런 변화가 큰 폭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업무보고 자리에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굵직한 규제는 해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지난 외환위기 당시 강력한 위력을 보였던 신규 아파트 취득 때 양도세를 한시 면제해주는 방안도 미뤄졌습니다.
결국 지난주 큰 폭의 규제 완화를 두차례나 시사했던 강만수 장관은 실언을 한 셈이 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하지 않고 다시 급락세를 보이면, 언제든 이들 규제완화 카드를 주저 없이 빼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재영(주택토지실장) : "시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빠른 시기내에 협의를 마무리짓고 정부방침을 확정하겠단 이야기를 드리고..."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면서 시장의 혼란만 부추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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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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