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모태’ 습지 특별전

입력 2008.12.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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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맘때쯤 습지에서 자주 마주치는 가창 오리같은 조류와 수중 생물을 함께 볼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생태 학습장으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마다 봄가을, 먹이를 찾아 강화도 갯벌을 찾는 도요새가 무리 지어 서있습니다.

물수리의 살아 있는 듯한 모습에 놀란 어린 관람객은 이내 자연 학습에 열중합니다.

<현장음> "이거는 메기야. 잉어는 여기 있는 것 큰 것..."

<인터뷰>안희정(인천시 당하동): "아이가 바다에서는 갈매기 정도만 봤는데 이렇게 습지에는 다양한 새가 있구나 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 같아요."

지난달 창원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습지 생물 백5십여종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인터뷰>남은정(연구사): "습지는 물이 있기때문에 수중생물뿐만 아니라 조류도 다양하게 살수 있는 공간으로 생물들의 서식처로 중요한...."

참새를 닮은 붉은허리개개비는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표본입니다.

모두 환경오염과 같은 사고로 희생된 새들을 모아 이전 모습처럼 복원한 겁니다.

가시연꽃과 같은 대표적인 습지 식물부터 곤충을 잡아 먹는 끈끈이주걱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희귀한 습지 식물은 원래 색과 모양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압축한 뒤 진공상태로 표본을 만들었습니다. 물과 땅이 어우러진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모아 놓은 전시회는 앞으로 두달 동안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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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의 모태’ 습지 특별전
    • 입력 2008-12-27 0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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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맘때쯤 습지에서 자주 마주치는 가창 오리같은 조류와 수중 생물을 함께 볼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생태 학습장으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마다 봄가을, 먹이를 찾아 강화도 갯벌을 찾는 도요새가 무리 지어 서있습니다. 물수리의 살아 있는 듯한 모습에 놀란 어린 관람객은 이내 자연 학습에 열중합니다. <현장음> "이거는 메기야. 잉어는 여기 있는 것 큰 것..." <인터뷰>안희정(인천시 당하동): "아이가 바다에서는 갈매기 정도만 봤는데 이렇게 습지에는 다양한 새가 있구나 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 같아요." 지난달 창원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습지 생물 백5십여종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인터뷰>남은정(연구사): "습지는 물이 있기때문에 수중생물뿐만 아니라 조류도 다양하게 살수 있는 공간으로 생물들의 서식처로 중요한...." 참새를 닮은 붉은허리개개비는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표본입니다. 모두 환경오염과 같은 사고로 희생된 새들을 모아 이전 모습처럼 복원한 겁니다. 가시연꽃과 같은 대표적인 습지 식물부터 곤충을 잡아 먹는 끈끈이주걱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희귀한 습지 식물은 원래 색과 모양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압축한 뒤 진공상태로 표본을 만들었습니다. 물과 땅이 어우러진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모아 놓은 전시회는 앞으로 두달 동안 계속됩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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