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요리도 금메달감

<앵커 멘트>

요리하는 박태환! 개그맨을 웃기는 박태환!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마린 보이의 숨겨진 모습을 전격 공개했는데요, 스포츠인스포츠에서 먼저 살짝 만나 보시죠!

<리포트>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박태환.

하지만 '아시아의 물개' 박태환도 어렸을 때는 물에 들어가기조차 겁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터뷰> 박태환 (수영 국가대표): "어렸을 적에는 굉장히 물을 무서워했어요."

타고난 끈기와 노력으로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 스타이자 국민남동생으로 우뚝 선 박태환.

하지만 그에게도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배드민턴 국가대표): "흠...국민남동생이란 칭호는..."

박태환 본인도 긴장되는 모양이죠? 이렇게 얘기하네요.

<인터뷰> 박태환 (수영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는 정말 잘생겼어요. 국민 남동생 뺏길 것 같은 위협적인 존재죠."

'수영 머신'일 것만 같던 박태환에게 깜짝 놀랄 만한 장기가 있다는데요.

바로 '박태환은 요리사'라는 사실!

박태환이 직접 만든 '베이컨말이'... 요리도 금메달 감이었습니다.

그리고 박태환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인 원더걸스와 함께 춤을 추는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습니다.

내일 본격적인 몸만들기를 위해 LA로 떠나는 박태환.

7월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구력 향상을 비롯한 6주간의 지옥 훈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수영 국가대표): "올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목표로,...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격려와 응원 해주세요."

2009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태환 (수영 국가대표): "지금 경제가 어렵던데...다들 힘내서 뜻깊은 날을 다시 보낼 수 있도록..."

2009년에도 박태환 선수 또 한번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