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 회담 무기한 연기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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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북측이 오늘 오전에 돌연 회담 불참을 통보해 온 것입니다.
먼저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단의 도착 예정시간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오전 9시 10분.
북측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오늘 회담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구체적인 불참 사유나 추후 회담일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느닷없는 북측의 불참 통보에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곧바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고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을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형기(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두세 달 미루어지는 그런 일정 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들이 생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정 조정이 가능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이 6.15 공동선언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갑작스런 회담 불참이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신호는 아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담개최가 오래 지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관계부처간 긴급 회의를 열어 북측의 진위 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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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장관급 회담 무기한 연기
    •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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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북측이 오늘 오전에 돌연 회담 불참을 통보해 온 것입니다. 먼저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5차 남북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단의 도착 예정시간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오전 9시 10분. 북측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오늘 회담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구체적인 불참 사유나 추후 회담일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느닷없는 북측의 불참 통보에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곧바로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고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을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형기(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두세 달 미루어지는 그런 일정 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들이 생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일정 조정이 가능하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이 6.15 공동선언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갑작스런 회담 불참이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신호는 아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담개최가 오래 지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관계부처간 긴급 회의를 열어 북측의 진위 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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