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 미인대회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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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와 명상의 나라 인도에서 사상 최초로 여장남자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소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짙은 화장, 화려한 의상으로 한껏 치장한 여성들이 신나게 몸을 흔들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언뜻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은 사실은 여장 남자들입니다. 사상 최초로 인도에서 열린 여장남자 미인대회, 이번 미인대회에 참석한 여장남자들은 대부분 여성이 하는 직업을 택해 일하고 있으며 인도에는 수십만명의 남자가 여장차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찬디(참가자): 미인대회 연 것은 인도사회가 우리를 인정한다는 뜻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주최측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여장을 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미인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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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장남자 미인대회
    •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종교와 명상의 나라 인도에서 사상 최초로 여장남자 미인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소현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짙은 화장, 화려한 의상으로 한껏 치장한 여성들이 신나게 몸을 흔들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언뜻 여성으로 보이는 이들은 사실은 여장 남자들입니다. 사상 최초로 인도에서 열린 여장남자 미인대회, 이번 미인대회에 참석한 여장남자들은 대부분 여성이 하는 직업을 택해 일하고 있으며 인도에는 수십만명의 남자가 여장차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찬디(참가자): 미인대회 연 것은 인도사회가 우리를 인정한다는 뜻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주최측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여장을 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미인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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