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첫 도움…설기현 사우디로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두현 선수의 첫 공격 포인트가 나왔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브롬위치의 김두현은 오늘 FA컵 64강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 재경기에서 전반 37분 폴 로빈슨의 헤딩골을 도와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김두현의 활약에 힘을 얻은 웨스트브롬위치는 피터버러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FA컵 32강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풀럼의 설기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진출했습니다.

설기현은 6개월 임대 후 완전히 이적하는 조건으로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 챔피언인 알 힐랄로 팀을 옮겼습니다.

맨유, 7월 20일 서울 또는 수원과 친선전

호날두와 루니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은 오늘 아시아 4개국 친선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오는 7월 20일에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대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이나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07년 맨유 투어 당시에 무릎 수술로 서울전에 뛰지 못했던 박지성 선수가 이번엔 출전할 수 있게 돼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