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커피 전쟁’ 뜨겁다!

입력 2009.0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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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종브랜드와 외국 브랜드의 커피 전쟁 ,치열한데요.

값 싸고 맛 좋은 토종 커피의 승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커피를 마시러 온 직장인들로 점심 시간 매장이 꽉 찼습니다.

근처 유명 외국 브랜드 카페들도 있지만 이곳이 붐비는 건 싼 가격 때문.

<인터뷰> 오유경(직장인) : "가격도 저렴하고 맛에 대해서도 그렇게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좀더 저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고..."

아메리카노 커피의 경우 국산 브랜드 값은 2천 원대 초반, 3~4천 원 선인 외국계 커피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같은 가격 경쟁력 덕분에 이 국내 업체의 매출 성장률은 40%, 선두인 스타벅스 성장률을 넘어섰습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본격적인 커피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2천 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대대적인 마켓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영환(서울시 논현동) : "햄버거 파는 가게라서 커피 맛은 기대를 안 했는데, 요즘은 커피 맛이 다른 고급 브랜드 못지 않게 좋아졌다."

안락한 소파와 쾌적하게 매장을 꾸며 햄버거 가게라는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 중입니다.

가격은 우선, 그리고 맛과 분위기도 함께 따지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늘면서 커피 업계의 전쟁은 더 뜨겁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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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 속 ‘커피 전쟁’ 뜨겁다!
    • 입력 2009-01-15 21:30:22
    뉴스 9
<앵커 멘트> 토종브랜드와 외국 브랜드의 커피 전쟁 ,치열한데요. 값 싸고 맛 좋은 토종 커피의 승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커피를 마시러 온 직장인들로 점심 시간 매장이 꽉 찼습니다. 근처 유명 외국 브랜드 카페들도 있지만 이곳이 붐비는 건 싼 가격 때문. <인터뷰> 오유경(직장인) : "가격도 저렴하고 맛에 대해서도 그렇게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아요. 좀더 저의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고..." 아메리카노 커피의 경우 국산 브랜드 값은 2천 원대 초반, 3~4천 원 선인 외국계 커피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같은 가격 경쟁력 덕분에 이 국내 업체의 매출 성장률은 40%, 선두인 스타벅스 성장률을 넘어섰습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본격적인 커피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2천 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대대적인 마켓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영환(서울시 논현동) : "햄버거 파는 가게라서 커피 맛은 기대를 안 했는데, 요즘은 커피 맛이 다른 고급 브랜드 못지 않게 좋아졌다." 안락한 소파와 쾌적하게 매장을 꾸며 햄버거 가게라는 이미지를 벗으려 노력 중입니다. 가격은 우선, 그리고 맛과 분위기도 함께 따지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늘면서 커피 업계의 전쟁은 더 뜨겁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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