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미네르바 7명”…진실 논란 확산

입력 2009.01.19 (07:14) 수정 2009.01.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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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한 명이 아닌, 다수의 금융계 종사자 그룹이라는 주장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또 현재 검찰에 구속된 박 모 씨는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네르바는 7명으로 구성된 금융계 그룹이다.'

오늘 출간되는 신동아 2월호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신동아는 자신이 '미네르바'라는 K씨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는 한 명이 아닌 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동아는 K씨가 과거 금융기관 3곳에서 일했고, 2007년 말부터 5백여 건의 글을 다음 '아고라'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K씨는 주로 자신이 글을 썼지만 금융업에 종사한 다른 멤버들이 자신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부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씨는 현재 미네르바로 검찰에 구속된 박 모 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구속된 박 모 씨 외에 제 2의 미네르바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신동아 기사와 관련해서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미네르바가 따로 있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상태에서 박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추가 보도까지 나오면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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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아 “미네르바 7명”…진실 논란 확산
    • 입력 2009-01-19 06:25:20
    • 수정2009-01-19 07: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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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한 명이 아닌, 다수의 금융계 종사자 그룹이라는 주장이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습니다. 또 현재 검찰에 구속된 박 모 씨는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네르바는 7명으로 구성된 금융계 그룹이다.' 오늘 출간되는 신동아 2월호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신동아는 자신이 '미네르바'라는 K씨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는 한 명이 아닌 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동아는 K씨가 과거 금융기관 3곳에서 일했고, 2007년 말부터 5백여 건의 글을 다음 '아고라'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K씨는 주로 자신이 글을 썼지만 금융업에 종사한 다른 멤버들이 자신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부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씨는 현재 미네르바로 검찰에 구속된 박 모 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구속된 박 모 씨 외에 제 2의 미네르바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신동아 기사와 관련해서도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미네르바가 따로 있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상태에서 박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추가 보도까지 나오면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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