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는 7명”…검찰 “수사계획 없다”

입력 2009.0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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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간 신동아가 미네르바는 7명의 그룹이라고 밝혀 진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네르바 박모 씨는 검거 이후 줄곧 지난해말 신동아와 인터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미네르바’ 박모 씨 : "신동아와 인터뷰 안해... 진실을 밝혀달라..."

구속된 미네르바가 가짜인지, 또 다른 미네르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됐고, 신동아는 최신호를 통해 '미네르바는 금융계 인사 7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며, 구속된 박 씨는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과 인터뷰한 K모 씨가 진짜 미네르바가 사용한 고유 아이피를 사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IP는 조작이 가능하다는 K씨 주장만 실었습니다.

미네르바로 지목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박모 씨 측은 '자기집 고정 아이피를 무슨 이유로 조작해 검찰에 구속 수사까지 받고 있겠냐'며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박찬종(미네르바 박모 씨 변호인) : "7사람이 공동 집필해 순차적으로 올렸다는 아이피와 아이디 내용을 스스로 공개를 해 줬으면 좋겠다."

검찰 역시 박 씨가 올린 240여 편의 글은 211로 시작하는 하나의 아이피였고, 다른 사람이 이 아이피를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제3의 미네르바에 대한 수사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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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르바는 7명”…검찰 “수사계획 없다”
    • 입력 2009-01-19 2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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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간 신동아가 미네르바는 7명의 그룹이라고 밝혀 진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네르바 박모 씨는 검거 이후 줄곧 지난해말 신동아와 인터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녹취> ‘미네르바’ 박모 씨 : "신동아와 인터뷰 안해... 진실을 밝혀달라..." 구속된 미네르바가 가짜인지, 또 다른 미네르바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됐고, 신동아는 최신호를 통해 '미네르바는 금융계 인사 7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며, 구속된 박 씨는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과 인터뷰한 K모 씨가 진짜 미네르바가 사용한 고유 아이피를 사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IP는 조작이 가능하다는 K씨 주장만 실었습니다. 미네르바로 지목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박모 씨 측은 '자기집 고정 아이피를 무슨 이유로 조작해 검찰에 구속 수사까지 받고 있겠냐'며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박찬종(미네르바 박모 씨 변호인) : "7사람이 공동 집필해 순차적으로 올렸다는 아이피와 아이디 내용을 스스로 공개를 해 줬으면 좋겠다." 검찰 역시 박 씨가 올린 240여 편의 글은 211로 시작하는 하나의 아이피였고, 다른 사람이 이 아이피를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제3의 미네르바에 대한 수사 계획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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