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경제 한파 ‘스폰서 난항’

입력 2009.01.19 (21:59) 수정 2009.01.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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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최근 경제 위기로 타이틀 스폰서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포츠 후원을 단순히 경제적 비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인식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0만 관중 돌파와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던 프로야구가 새해부터 경제 한파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도 주요 수입원인 타이틀 스폰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일성(총재직무대리) : "그동안 쭉 해왔던 삼성 전자에서 분명히 해 줄것으로 믿고 있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로 네이밍 마케팅을 표방한 제 8구단 히어로즈도 메인 스폰서 계약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계약을 눈앞에 두고도 금융 대란 여파로 무산됐던 히어로즈는, 7개 회사 정도와 치열한 협상 중입니다.

야구 뿐 아니라 K리그도 난항을 겪긴 마찬가지. 최근 인천과 경남 등도 스폰서 중단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히어로즈 대표) : "투자대비 홍보효과 크다 사회 환원적 측면도있다 프로스포츠 구기종목 공익적 이미지 측면에서 접근해야합니다."

흔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희망으로 인식되는 스포츠인데도 그에 대한 투자는 다른 문화 산업에 비해 인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연맹과 구단의 노력과 함께 단순한 경제 논리로만 따질 수 없는 스포츠 후원에 대한 기업의 인식 전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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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스포츠 경제 한파 ‘스폰서 난항’
    • 입력 2009-01-19 21:38:46
    • 수정2009-01-19 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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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최근 경제 위기로 타이틀 스폰서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포츠 후원을 단순히 경제적 비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인식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0만 관중 돌파와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던 프로야구가 새해부터 경제 한파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도 주요 수입원인 타이틀 스폰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일성(총재직무대리) : "그동안 쭉 해왔던 삼성 전자에서 분명히 해 줄것으로 믿고 있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로 네이밍 마케팅을 표방한 제 8구단 히어로즈도 메인 스폰서 계약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계약을 눈앞에 두고도 금융 대란 여파로 무산됐던 히어로즈는, 7개 회사 정도와 치열한 협상 중입니다. 야구 뿐 아니라 K리그도 난항을 겪긴 마찬가지. 최근 인천과 경남 등도 스폰서 중단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석(히어로즈 대표) : "투자대비 홍보효과 크다 사회 환원적 측면도있다 프로스포츠 구기종목 공익적 이미지 측면에서 접근해야합니다." 흔히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희망으로 인식되는 스포츠인데도 그에 대한 투자는 다른 문화 산업에 비해 인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연맹과 구단의 노력과 함께 단순한 경제 논리로만 따질 수 없는 스포츠 후원에 대한 기업의 인식 전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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