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 개각 단행…조만간 후속 인사

입력 2009.01.20 (08:15) 수정 2009.0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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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장관 등 일부 경제부처 장관을 교체하고 대폭적인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세청장 인사도 곧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단행한 개각의 핵심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입니다.

대타로 기용된 윤증현 내정자는 금감위원장 시절 일관성있는 시장 친화적 정책을 펼친 점이 발탁의 이유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윤진식 경제수석, 진동수 금감위원장 내정자가 모두 같은 재무부 출신이어서 정책추진에 손발이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 "이번 인선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팀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른바 비핵 개방 3천 구상을 입안한 현인택 교수의 통일부 장관 발탁은 대북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집니다.

개각은 최소화한 반면 차관급은 대폭 바꿨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문 관료들이 많이 발탁됐지만 청와대 비서관 출신도 4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현정부 초기 인사를 주도한 박영준 전 비서관과 교육 공약의 핵심 입안자인 이주호 전 수석이 복귀함으로써 향후 실세 차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모 자치단체장이 내정됐다 발표직전 보류된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과 후보자 검증이 계속되고 있는 국세청장 후임도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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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팀 개각 단행…조만간 후속 인사
    • 입력 2009-01-20 06:51:35
    • 수정2009-01-20 08: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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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장관 등 일부 경제부처 장관을 교체하고 대폭적인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세청장 인사도 곧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단행한 개각의 핵심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입니다. 대타로 기용된 윤증현 내정자는 금감위원장 시절 일관성있는 시장 친화적 정책을 펼친 점이 발탁의 이유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윤진식 경제수석, 진동수 금감위원장 내정자가 모두 같은 재무부 출신이어서 정책추진에 손발이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 "이번 인선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팀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른바 비핵 개방 3천 구상을 입안한 현인택 교수의 통일부 장관 발탁은 대북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집니다. 개각은 최소화한 반면 차관급은 대폭 바꿨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문 관료들이 많이 발탁됐지만 청와대 비서관 출신도 4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현정부 초기 인사를 주도한 박영준 전 비서관과 교육 공약의 핵심 입안자인 이주호 전 수석이 복귀함으로써 향후 실세 차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모 자치단체장이 내정됐다 발표직전 보류된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과 후보자 검증이 계속되고 있는 국세청장 후임도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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