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사회인식 병 키운다
입력 2001.03.1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양시설 확충과 함께 절실한 것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허무는 것입니다.
어떤 노력과 대책이 필요한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는 이웃과 속시원히 이야기를 나누면 우울한 마음이 한결 나아질 것 같지만 그럴 기회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보내는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자에게는 생명보험 가입 거절 등 사회적 차별이 심합니다.
⊙이 모씨(우울증 치료 3년째): 보험들려고 신청했더니 꺼려하더라구요. 못 했어요.
⊙기자: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실 못지 않게 환자들은 자신의 의료기록이 보험회사에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큰 충격을 받습니다.
⊙OO생명 보험담당자: 청약하시면 조사 나가요. 질병이나 큰 보장이 있는 상품은 회사에서 조사 나가요.
⊙기자: 의약분업 실시 이후에 환자들이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갔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이 주위로 알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송인권(신경정신과 전문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짐으로써 오히려 사회적인 낙인이 찍히므로 그 사람이 치료의 중단이나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는...
⊙기자: 우리 국민의 10% 이상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질환은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없는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치료로써 완치 가능합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어떤 노력과 대책이 필요한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는 이웃과 속시원히 이야기를 나누면 우울한 마음이 한결 나아질 것 같지만 그럴 기회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보내는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자에게는 생명보험 가입 거절 등 사회적 차별이 심합니다.
⊙이 모씨(우울증 치료 3년째): 보험들려고 신청했더니 꺼려하더라구요. 못 했어요.
⊙기자: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실 못지 않게 환자들은 자신의 의료기록이 보험회사에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큰 충격을 받습니다.
⊙OO생명 보험담당자: 청약하시면 조사 나가요. 질병이나 큰 보장이 있는 상품은 회사에서 조사 나가요.
⊙기자: 의약분업 실시 이후에 환자들이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갔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이 주위로 알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송인권(신경정신과 전문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짐으로써 오히려 사회적인 낙인이 찍히므로 그 사람이 치료의 중단이나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는...
⊙기자: 우리 국민의 10% 이상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질환은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없는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치료로써 완치 가능합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신장애인 사회인식 병 키운다
-
- 입력 2001-03-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양시설 확충과 함께 절실한 것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허무는 것입니다.
어떤 노력과 대책이 필요한지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는 이웃과 속시원히 이야기를 나누면 우울한 마음이 한결 나아질 것 같지만 그럴 기회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보내는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자에게는 생명보험 가입 거절 등 사회적 차별이 심합니다.
⊙이 모씨(우울증 치료 3년째): 보험들려고 신청했더니 꺼려하더라구요. 못 했어요.
⊙기자: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실 못지 않게 환자들은 자신의 의료기록이 보험회사에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큰 충격을 받습니다.
⊙OO생명 보험담당자: 청약하시면 조사 나가요. 질병이나 큰 보장이 있는 상품은 회사에서 조사 나가요.
⊙기자: 의약분업 실시 이후에 환자들이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갔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이 주위로 알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송인권(신경정신과 전문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짐으로써 오히려 사회적인 낙인이 찍히므로 그 사람이 치료의 중단이나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는...
⊙기자: 우리 국민의 10% 이상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질환은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없는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치료로써 완치 가능합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