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값 크게 올라…‘공동 구매’ 운동

입력 2009.01.20 (21:56) 수정 2009.01.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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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도 뒷짐만 지고 있을 순 없겠죠.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들이 교복을 공동구매하거나 물려입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복 은행'입니다.

별로 흠잡을 곳없는 중고 교복이 상의와 바지, 셔츠 어느 것이나 단돈 천원씩입니다.

최소한 25,6만원씩 하는 유명 메이커의 새 교복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싼것입니다.

이런 교복 물려입기 운동과 함께 공동 구매도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겐 귀가 솔깃한 소식이지만 그리 많지 않다는 최대의 단점입니다.

<인터뷰> 위윤정(학부모) : "공동구매를 했으면 그렇게 해서 입혔을 것 같아요. (공동구매를 못하신 이유가 그런 움직임이 없어서요?) 네, 없어서."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이같은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학교마다 안내서 개발,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동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합니다.

교복 물려입기도 학교별 계획에 따라 이번 졸업식 때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 같은 활동 내용을 5월 예정된 학교 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상덕(교육청 과장) : "비싼 교복값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간 위화감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서 이번 방안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공동구매 등을 통해 교복 구입 비용을 4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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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복값 크게 올라…‘공동 구매’ 운동
    • 입력 2009-01-20 21:13:38
    • 수정2009-01-20 2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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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도 뒷짐만 지고 있을 순 없겠죠.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들이 교복을 공동구매하거나 물려입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교복 은행'입니다. 별로 흠잡을 곳없는 중고 교복이 상의와 바지, 셔츠 어느 것이나 단돈 천원씩입니다. 최소한 25,6만원씩 하는 유명 메이커의 새 교복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싼것입니다. 이런 교복 물려입기 운동과 함께 공동 구매도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겐 귀가 솔깃한 소식이지만 그리 많지 않다는 최대의 단점입니다. <인터뷰> 위윤정(학부모) : "공동구매를 했으면 그렇게 해서 입혔을 것 같아요. (공동구매를 못하신 이유가 그런 움직임이 없어서요?) 네, 없어서."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이같은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학교마다 안내서 개발,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동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합니다. 교복 물려입기도 학교별 계획에 따라 이번 졸업식 때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 같은 활동 내용을 5월 예정된 학교 평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상덕(교육청 과장) : "비싼 교복값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간 위화감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서 이번 방안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공동구매 등을 통해 교복 구입 비용을 4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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