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항의 도심 밤새 촛불집회
입력 2009.01.21 (06:51)
수정 2009.0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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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산 참사'에 항의해 철거민 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밤새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항의 시위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계속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거민 관련 단체 회원과 대학생 등 천여 명은 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대는 차로를 점거한 채 거리 행진을 벌였고,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해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명동성당 앞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서로 돌을 던지며 맞서면서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시위대는 촛불 집회에까지 경찰의 강경대응이 이어졌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허서정(집회 참가자) : "그 사람들을 살지 못하게끔 하니까 만드니까 터전을 잃어서 나온 거 아닙니까.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강경진압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거민 단체 등은 오늘 저녁에도 촛불집회를 열고 농성 진압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한 구가 철거민 50살 이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두 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등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용산 참사'에 항의해 철거민 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밤새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항의 시위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계속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거민 관련 단체 회원과 대학생 등 천여 명은 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대는 차로를 점거한 채 거리 행진을 벌였고,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해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명동성당 앞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서로 돌을 던지며 맞서면서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시위대는 촛불 집회에까지 경찰의 강경대응이 이어졌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허서정(집회 참가자) : "그 사람들을 살지 못하게끔 하니까 만드니까 터전을 잃어서 나온 거 아닙니까.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강경진압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거민 단체 등은 오늘 저녁에도 촛불집회를 열고 농성 진압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한 구가 철거민 50살 이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두 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등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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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참사’ 항의 도심 밤새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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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1 05:59:06
- 수정2009-01-21 08:54:05
![](/newsimage2/200901/20090121/1708514.jpg)
<앵커 멘트>
'용산 참사'에 항의해 철거민 관련 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밤새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항의 시위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계속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거민 관련 단체 회원과 대학생 등 천여 명은 어젯밤,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대는 차로를 점거한 채 거리 행진을 벌였고,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해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명동성당 앞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서로 돌을 던지며 맞서면서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시위대는 촛불 집회에까지 경찰의 강경대응이 이어졌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허서정(집회 참가자) : "그 사람들을 살지 못하게끔 하니까 만드니까 터전을 잃어서 나온 거 아닙니까.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강경진압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거민 단체 등은 오늘 저녁에도 촛불집회를 열고 농성 진압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한 구가 철거민 50살 이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두 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등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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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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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경찰 충돌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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