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정회…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자진 출석 요청

입력 2009.01.21 (11:25) 수정 2009.01.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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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사건과 관련해 긴급 소집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자진 출석을 유도하기로 하고, 오전 전체회의를 정회했습니다.
조진형 국회 행안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출석이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김 청장의 자진 출석을 유도하겠다고 말한 뒤, 회의 시작 5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번 사고의 지휘권자인 김 청장의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 간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됐지만, 여당이 김 청장의 자진 출석을 유도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안위 한나라당 간사인 권경석 의원은 회의 직후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 청장이 자진 출석 의사를 전해왔으며 김 청장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선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업무상 이유로 불참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조진형 위원장이 오후 3시 회의 속개 방침을 밝히자 일방적인 회의 진행이라며 반발하고 회의장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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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1-21 11:25:53
    • 수정2009-01-21 11:50:25
    정치
용산 사건과 관련해 긴급 소집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자진 출석을 유도하기로 하고, 오전 전체회의를 정회했습니다. 조진형 국회 행안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출석이 필요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김 청장의 자진 출석을 유도하겠다고 말한 뒤, 회의 시작 5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번 사고의 지휘권자인 김 청장의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 간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됐지만, 여당이 김 청장의 자진 출석을 유도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안위 한나라당 간사인 권경석 의원은 회의 직후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 청장이 자진 출석 의사를 전해왔으며 김 청장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선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업무상 이유로 불참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조진형 위원장이 오후 3시 회의 속개 방침을 밝히자 일방적인 회의 진행이라며 반발하고 회의장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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