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청장 “책임회피하거나 자리 연연 안 해”

입력 2009.01.21 (16:22) 수정 2009.01.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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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용산 참사 책임과 관련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에 출석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면서, 의원들의 책임추궁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석기 청장은 이어 농성자들이 화염병 등을 투척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하면 무고한 시민이 위협을 느낄 수 있어 공권력을 투입해야겠다고 생각했고,특공대 투입은 상부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특공대가 건물에 진입하기 전에 위험물질이 다수 있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지만,위험물질의 양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경찰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고, 농성자들이 시너 천 2백 리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모한 진압 작전을 벌였고,이를 김 청장이 사전에 승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석기 청장은 ,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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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기 청장 “책임회피하거나 자리 연연 안 해”
    • 입력 2009-01-21 16:22:38
    • 수정2009-01-21 17:36:57
    정치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용산 참사 책임과 관련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에 출석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면서, 의원들의 책임추궁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석기 청장은 이어 농성자들이 화염병 등을 투척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하면 무고한 시민이 위협을 느낄 수 있어 공권력을 투입해야겠다고 생각했고,특공대 투입은 상부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특공대가 건물에 진입하기 전에 위험물질이 다수 있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지만,위험물질의 양이 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경찰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고, 농성자들이 시너 천 2백 리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모한 진압 작전을 벌였고,이를 김 청장이 사전에 승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석기 청장은 ,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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