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불안에 뉴욕증시 폭락

<앵커 멘트>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하지만,기대와 달리 취임 첫날 뉴욕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축하행진이 한창이던 시각....

뉴욕증시는 금융불안 소식에 폭락하면서, 두 달만에 다우지수 8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새 대통령은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을 제시했지만,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 셈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펼칠 신뉴딜 정책은 도로와 인터넷망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 등입니다.

이미 의회로부터 약속받은 8,250억 달러의 집행계획인 셈입니다.

또 한 축은 금융위기의 재발 방지대책으로 시장에 대한 감독체계를 강화해 공적자금 집행의 투명성도 높힌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대규모 경기부양과 감독체계 강화로 요약되는 오바마 정부의 위기극복 방안이 과연 험난한 파도를 넘을 수 있을 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