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진압 과정 수사…용산 서장 소환

입력 2009.01.22 (21:58) 수정 2009.01.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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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산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경찰 '진압과정'의 문제점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용산 경찰서장을 조사한데 이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수사본부는 당시 진압작전을 지휘했던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을 오늘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백동산 서장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게 된 경위, 옥상 망루진입 작전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옥상진압작전을 결정하고 전개하면서 관련 규정을 어긴 부분이 있는지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서장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진압작전을 결정했던 서울지방경찰청 지휘계통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수정(서울경찰청차장/지난20일) : "19시에 대책회의 해서 결정했다, 저희들이 건의해서 청장 승인이 났습니다."

대책회의에 참여했던 서울청 경비부장,정보부장, 서울청 차장 등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도 검찰이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결정과정을 규명하는데 김청장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데다 특히 여권내 진상규명의 압박이 강한 점도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소환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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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참사’ 진압 과정 수사…용산 서장 소환
    • 입력 2009-01-22 20:39:17
    • 수정2009-01-22 22: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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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산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경찰 '진압과정'의 문제점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용산 경찰서장을 조사한데 이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수사본부는 당시 진압작전을 지휘했던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을 오늘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백동산 서장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게 된 경위, 옥상 망루진입 작전이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옥상진압작전을 결정하고 전개하면서 관련 규정을 어긴 부분이 있는지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서장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진압작전을 결정했던 서울지방경찰청 지휘계통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수정(서울경찰청차장/지난20일) : "19시에 대책회의 해서 결정했다, 저희들이 건의해서 청장 승인이 났습니다." 대책회의에 참여했던 서울청 경비부장,정보부장, 서울청 차장 등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도 검찰이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소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결정과정을 규명하는데 김청장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데다 특히 여권내 진상규명의 압박이 강한 점도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소환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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