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등 세계 IT기업 잇따라 ‘휘청’

입력 2009.01.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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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휘청이는 건, 세계적인 IT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소니,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 선두 주자들도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일본 전자 기업의 자존심이라는 소니가 사상 최대의 적자를 내게 됐습니다.

소니는 오는 3월에 있을 연간 결산에서 창업이래 최대인 2600억 엔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관리직 임금을 삭감하고 정규직 8천 명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녹취>추우바치(소니사 사장) : "세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인건비 등의 삭감은 우리 한계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상입니다.

지난 4분기 순익이 전년도 보다 3센트나 줄어든 주당 47센트로 나타나자 직원의 5%를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스티브 삭스(리덱스 투자사 무역이사)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사는 4분기 순익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70% 가까이 줄면서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세계 IT기업의 선두주자들까지 잇따라 휘청거리면서 이제는 그 여파가 협력업체들에까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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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등 세계 IT기업 잇따라 ‘휘청’
    • 입력 2009-01-23 21:07:40
    뉴스 9
<앵커 멘트> 휘청이는 건, 세계적인 IT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소니, 마이크로 소프트 같은 선두 주자들도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도쿄 홍지명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일본 전자 기업의 자존심이라는 소니가 사상 최대의 적자를 내게 됐습니다. 소니는 오는 3월에 있을 연간 결산에서 창업이래 최대인 2600억 엔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관리직 임금을 삭감하고 정규직 8천 명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비상 경영에 나섰습니다. <녹취>추우바치(소니사 사장) : "세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인건비 등의 삭감은 우리 한계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상입니다. 지난 4분기 순익이 전년도 보다 3센트나 줄어든 주당 47센트로 나타나자 직원의 5%를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스티브 삭스(리덱스 투자사 무역이사)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사는 4분기 순익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70% 가까이 줄면서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세계 IT기업의 선두주자들까지 잇따라 휘청거리면서 이제는 그 여파가 협력업체들에까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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