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산 참사, 특검 도입 불가피”

입력 2009.0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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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검찰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소환을 미루는 등 청와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용산 참사에 대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한 특검 도입이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고, 실제 축소, 은폐 수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이번 참사를 공권력 확립의 계기로 삼자고 이야기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국가 폭력이지 공권력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여권의 선 진상규명, 후 책임자 문책 방침은 진상 은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특검을 도입해 진상을 공개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정부는 검찰 수사와 별개로 당장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주무 부서에 대한 책임 추궁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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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용산 참사, 특검 도입 불가피”
    • 입력 2009-01-28 09:43:31
    정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검찰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소환을 미루는 등 청와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용산 참사에 대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한 특검 도입이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국민이 압도적으로 많고, 실제 축소, 은폐 수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나라당이 이번 참사를 공권력 확립의 계기로 삼자고 이야기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국가 폭력이지 공권력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도 여권의 선 진상규명, 후 책임자 문책 방침은 진상 은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특검을 도입해 진상을 공개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정부는 검찰 수사와 별개로 당장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주무 부서에 대한 책임 추궁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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