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 단체 등 “용산 참사 관련 UN 진정”

입력 2009.0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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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빈민연합과 전국철거민연합 등은 오늘 오후 용산 참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들의 인권이 침해당했다며 유엔에 특별 진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철거민 5명이 억울하게 숨졌고 수사당국이 유족의 동의없이 시신을 부검하는 등 철거민들의 인권이 유린당했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 그제 유엔 주거권 특별보고관에게 진정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용산철거민 문제는 모든 빈곤층의 주거권 침해 상황을 대표한다며 이에 관해 추가로 진정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에 진정이 접수되면 유엔 산하 특별보고관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문의한 후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직접 방문 조사에 나서게 된다고 이들은 설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는 31일 청계광장에서 용산 참사 규명과 예방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빈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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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민 단체 등 “용산 참사 관련 UN 진정”
    • 입력 2009-01-28 13:43:33
    사회
전국빈민연합과 전국철거민연합 등은 오늘 오후 용산 참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들의 인권이 침해당했다며 유엔에 특별 진정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철거민 5명이 억울하게 숨졌고 수사당국이 유족의 동의없이 시신을 부검하는 등 철거민들의 인권이 유린당했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 그제 유엔 주거권 특별보고관에게 진정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용산철거민 문제는 모든 빈곤층의 주거권 침해 상황을 대표한다며 이에 관해 추가로 진정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에 진정이 접수되면 유엔 산하 특별보고관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문의한 후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직접 방문 조사에 나서게 된다고 이들은 설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는 31일 청계광장에서 용산 참사 규명과 예방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빈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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