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입 사골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한 축산 대표가 붙잡혔습니다. 그럴듯하게 농협상표까지 붙여 팔았습니다. 이정록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정육점.
사골이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정육점 주인조차 제대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모 축산 대표 정모씨와 정씨의 형 등은 이런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와 호주 등에서 수입한 사골을 국내산 사골로 속여 3년간 수도권 일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팔아왔습니다.
소비자를 더 쉽게 속이기 위해 수입 사골에 농협상표를 붙여 포장했습니다.
냉동차에도 농협로고를 달고 수입사골을 운반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심지어 신분증까지 농협 직원인 것처럼 위조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수입사골의 kg당 가격은 2천 5백원.
국내산으로 속여 3kg짜리 한 포장에 3만원에서 6만원씩 4배 가까이 폭리를 취했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무려 21억 여 원 어칩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택가 외에 도.소매 시장에서도 수입산 사골을 가짜 국내산 사골로 속여 대량 납품했을 것으로 보고 수입 사골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수입 사골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한 축산 대표가 붙잡혔습니다. 그럴듯하게 농협상표까지 붙여 팔았습니다. 이정록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정육점.
사골이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정육점 주인조차 제대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모 축산 대표 정모씨와 정씨의 형 등은 이런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와 호주 등에서 수입한 사골을 국내산 사골로 속여 3년간 수도권 일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팔아왔습니다.
소비자를 더 쉽게 속이기 위해 수입 사골에 농협상표를 붙여 포장했습니다.
냉동차에도 농협로고를 달고 수입사골을 운반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심지어 신분증까지 농협 직원인 것처럼 위조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수입사골의 kg당 가격은 2천 5백원.
국내산으로 속여 3kg짜리 한 포장에 3만원에서 6만원씩 4배 가까이 폭리를 취했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무려 21억 여 원 어칩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택가 외에 도.소매 시장에서도 수입산 사골을 가짜 국내산 사골로 속여 대량 납품했을 것으로 보고 수입 사골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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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사골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
- 입력 2009-01-29 20:55:52
<앵커 멘트>
수입 사골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한 축산 대표가 붙잡혔습니다. 그럴듯하게 농협상표까지 붙여 팔았습니다. 이정록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정육점.
사골이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정육점 주인조차 제대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모 축산 대표 정모씨와 정씨의 형 등은 이런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와 호주 등에서 수입한 사골을 국내산 사골로 속여 3년간 수도권 일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팔아왔습니다.
소비자를 더 쉽게 속이기 위해 수입 사골에 농협상표를 붙여 포장했습니다.
냉동차에도 농협로고를 달고 수입사골을 운반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심지어 신분증까지 농협 직원인 것처럼 위조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수입사골의 kg당 가격은 2천 5백원.
국내산으로 속여 3kg짜리 한 포장에 3만원에서 6만원씩 4배 가까이 폭리를 취했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무려 21억 여 원 어칩니다.
경찰은 이들이 주택가 외에 도.소매 시장에서도 수입산 사골을 가짜 국내산 사골로 속여 대량 납품했을 것으로 보고 수입 사골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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