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소속사 대표 조사

입력 2009.01.29 (21:54) 수정 2009.01.30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톱스타 전지현 씨의 휴대 전화를 몰래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추가 복제는 없었을까요?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지현 씨의 소속사 대표 정훈탁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씨를 상대로 경찰은 전지현씨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했는지, 했다면 어떤 배경에서 그랬는지,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휴대전화복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씨는 12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으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광역수사대 관계자 : "소속사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복제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전 씨 휴대전화를 복제해 준 심부름 업자에게 지불된 돈이 정씨에서 정 씨 형을 거쳐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데다, 복제가 이뤄진 지난 2007년 11월쯤 사건 관계자들 간에 긴밀한 연락이 오간 사실이 통신수사에서 드러난 만큼,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미 구속된 심부름업자에게 전 씨의 휴대 전화 불법복제를 부탁하고, 복제된 휴대전화로 전 씨의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려다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훈탁 싸이더스 대표는 잡지 모델로 데뷔한 17살 소녀 전지현을 발탁해 톱스타로 키워낸 것을 비롯해 정우성.전도연 등 스타군단을 이끌어 온 연예기획계의 유력 인사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 소속사 대표 조사
    • 입력 2009-01-29 21:15:42
    • 수정2009-01-30 07:29:20
    뉴스 9
<앵커 멘트> 톱스타 전지현 씨의 휴대 전화를 몰래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추가 복제는 없었을까요?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지현 씨의 소속사 대표 정훈탁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씨를 상대로 경찰은 전지현씨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했는지, 했다면 어떤 배경에서 그랬는지,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휴대전화복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씨는 12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으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광역수사대 관계자 : "소속사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복제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전 씨 휴대전화를 복제해 준 심부름 업자에게 지불된 돈이 정씨에서 정 씨 형을 거쳐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데다, 복제가 이뤄진 지난 2007년 11월쯤 사건 관계자들 간에 긴밀한 연락이 오간 사실이 통신수사에서 드러난 만큼,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미 구속된 심부름업자에게 전 씨의 휴대 전화 불법복제를 부탁하고, 복제된 휴대전화로 전 씨의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려다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훈탁 싸이더스 대표는 잡지 모델로 데뷔한 17살 소녀 전지현을 발탁해 톱스타로 키워낸 것을 비롯해 정우성.전도연 등 스타군단을 이끌어 온 연예기획계의 유력 인사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