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무승부…이란전 숙제 확인

입력 2009.02.02 (06:51) 수정 2009.02.02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을 대비해 치른 시리아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등 주요 해외파가 빠진 경기였지만 오는 11일 이란과의 최종 예선을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대표팀.

전반 18분, 기성용이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습니다.

상대에게 번번이 중앙이 뚫렸고 이렇다 할 슈팅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엔 정조국이 기습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에 다소 활기가 띄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아이투니의 자책골로 앞서가다

경기 종료 직전 알라셰드에게 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터뷰>김동진(축구 대표팀): "비록 평가전이었지만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실점도 하고 했지만 앞으로 더 준비 철저히 하면 이란가서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전 후반 포메이션을 다르게 구성하고 골키퍼 김영광과 정성룡, 부상 회복 중인 이청용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이란전을 대비해 여러가지를 실험했습니다.

박지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할 경우 전력 상승이 기대되지만, 골 결정력의 아쉬움과 수비 집중력 부족은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시리아와 리허설을 마친 대표팀은 4일 바레인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결전지인 이란으로 입성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리아와 무승부…이란전 숙제 확인
    • 입력 2009-02-02 06:37:41
    • 수정2009-02-02 07:24: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축구 국가 대표팀이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을 대비해 치른 시리아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등 주요 해외파가 빠진 경기였지만 오는 11일 이란과의 최종 예선을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대표팀. 전반 18분, 기성용이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습니다. 상대에게 번번이 중앙이 뚫렸고 이렇다 할 슈팅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엔 정조국이 기습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에 다소 활기가 띄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아이투니의 자책골로 앞서가다 경기 종료 직전 알라셰드에게 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터뷰>김동진(축구 대표팀): "비록 평가전이었지만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실점도 하고 했지만 앞으로 더 준비 철저히 하면 이란가서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전 후반 포메이션을 다르게 구성하고 골키퍼 김영광과 정성룡, 부상 회복 중인 이청용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이란전을 대비해 여러가지를 실험했습니다. 박지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할 경우 전력 상승이 기대되지만, 골 결정력의 아쉬움과 수비 집중력 부족은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시리아와 리허설을 마친 대표팀은 4일 바레인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결전지인 이란으로 입성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