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원내 “총체적 위기…대통령 손 떼야”

입력 2009.0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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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혜영 민주당 원내 대표가, 민주주의에 위기가 왔다며,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며,국가 균형 발전은 빈사 상태에 빠졌고 한반도는 과거 냉전시대로 되돌아갔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군사독재가 물러간지 20년 만에 대한민국에 민간 파시즘의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원 대표는 용산 참사 규명과 경제 살리기를 2월 국회 중점 사항으로 규정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미디어 관련법, 금산 분리법 등 쟁점 법안처리 과정의 여야 합의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 합의문은 휴전협약서가 아니라 종전 협약서입니다.합의만 지키면 국회가 다시 대리 전쟁터로 전락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촉구하는 한편 문제가 된 재개발·뉴타운 사업은 전면 재검토, 특히 강남지역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경협을 위해 대북지원에 예산의 5%를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때 제 1야당 대표 연설이 대안없는 비난 일색이라며 비판했고, 자유선진당은 대북 지원에 대해 북한에 끌려다니는 어리석음을 반복해선 안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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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혜영 원내 “총체적 위기…대통령 손 떼야”
    • 입력 2009-02-04 2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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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혜영 민주당 원내 대표가, 민주주의에 위기가 왔다며,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금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위협받는 총체적 위기 상황이며,국가 균형 발전은 빈사 상태에 빠졌고 한반도는 과거 냉전시대로 되돌아갔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군사독재가 물러간지 20년 만에 대한민국에 민간 파시즘의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원 대표는 용산 참사 규명과 경제 살리기를 2월 국회 중점 사항으로 규정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미디어 관련법, 금산 분리법 등 쟁점 법안처리 과정의 여야 합의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 "여야 합의문은 휴전협약서가 아니라 종전 협약서입니다.합의만 지키면 국회가 다시 대리 전쟁터로 전락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촉구하는 한편 문제가 된 재개발·뉴타운 사업은 전면 재검토, 특히 강남지역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경협을 위해 대북지원에 예산의 5%를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때 제 1야당 대표 연설이 대안없는 비난 일색이라며 비판했고, 자유선진당은 대북 지원에 대해 북한에 끌려다니는 어리석음을 반복해선 안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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