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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하수 우라늄 등 미 기준치 초과”
입력 2009.02.05 (21: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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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장기간 마실 경우 신장질환과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농촌 마을.

마을 가운데 있는 지하수 관정이 170여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입니다.

이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대량 검출됐습니다.

1리터에 1757마이크로그램, 미국 먹는 물 기준치의 60배나 됩니다.

<인터뷰>김수경(마을 이장) : "이 근방 물 좋다고 해서 다른 데서도 떠다먹어요. 그런데 갑자기 나쁘다 해가지고."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523곳의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29군데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124군데서는 라돈이 권고치를 넘었습니다.

우라늄의 경우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지만 특히 대전에서 8군데나 초과지점이 밀집돼 있었고 경기도도 9군데가 기준 초과였습니다.

라돈은 권고치 초과지점이 경기도 51곳, 특히 이천에 밀집돼 있고 대전도 22곳, 충남 16곳 등 이었습니다.

우라늄과 라돈은 화강암지대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로 과다 노출되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영욱(연세대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 "우라늄은 70년간 매일 2리터 씩 마신다고 하면 신장에 독성을 줄 가능성 있다."

라돈도 물에 녹은 채 마시면 위암. 물에서 증발돼 호흡을 하게 되면 폐암 가능성을 높입니다.

<인터뷰>정종선(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 "국고를 보조해 대체 지하수를 개발하던지 상수도를 보급하고 저감장치도 설치 계획 환경부는 기준초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을 조사하고 우라늄을 먹는 물 기준항목에 포함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 “일부 지하수 우라늄 등 미 기준치 초과”
    • 입력 2009-02-05 21:20:16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장기간 마실 경우 신장질환과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의 한 농촌 마을.

마을 가운데 있는 지하수 관정이 170여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입니다.

이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대량 검출됐습니다.

1리터에 1757마이크로그램, 미국 먹는 물 기준치의 60배나 됩니다.

<인터뷰>김수경(마을 이장) : "이 근방 물 좋다고 해서 다른 데서도 떠다먹어요. 그런데 갑자기 나쁘다 해가지고."

국립환경과학원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523곳의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29군데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124군데서는 라돈이 권고치를 넘었습니다.

우라늄의 경우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지만 특히 대전에서 8군데나 초과지점이 밀집돼 있었고 경기도도 9군데가 기준 초과였습니다.

라돈은 권고치 초과지점이 경기도 51곳, 특히 이천에 밀집돼 있고 대전도 22곳, 충남 16곳 등 이었습니다.

우라늄과 라돈은 화강암지대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로 과다 노출되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영욱(연세대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 "우라늄은 70년간 매일 2리터 씩 마신다고 하면 신장에 독성을 줄 가능성 있다."

라돈도 물에 녹은 채 마시면 위암. 물에서 증발돼 호흡을 하게 되면 폐암 가능성을 높입니다.

<인터뷰>정종선(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 "국고를 보조해 대체 지하수를 개발하던지 상수도를 보급하고 저감장치도 설치 계획 환경부는 기준초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을 조사하고 우라늄을 먹는 물 기준항목에 포함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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