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명가 재건’ 꿈꾼다

입력 2009.02.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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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수와 야수조로 나눠 훈련하던 기아가 일본 캠프에 함께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6위에 그쳤던 기아는 올 시즌 4강을 목표로 팀을 다시 정비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괌에서 훈련하던 투수조가 합류하면서 기아 캠프의 훈련 열기는 달아올랐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목표가 선수들의 가슴을 뜨겁게 채웁니다.

<인터뷰>조범현(기아 감독):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렸는데..우선 4강에 오르는 게 목표이고..."

가을 야구를 꿈꾸는 기아의 운명은 젊은 피에 달려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은 팀 4강과 다승 1위를 향해 투구 연습에 한창입니다.

하체 단련을 위해 손에 안 잡던 배트도 힘차게 휘두릅니다.

<인터뷰> 윤석민(기아): "열심히 뛰다 보면 승수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믿습니다. 15승 이상 목표로 하고 있어요."

선수들의 의지는 곳곳에서 엿보입니다.

30세이브를 넘기고 싶다는 마무리 한기주는 모자에 세이브를 뜻하는 S를 적어넣었습니다.

선두타자 이용규는 통산 10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귀걸이를 장만했습니다.

<녹취>이용규(기아): "제가 직접 주문한 건데...팬들에게 우승의 의지를 전하고 싶어서..."

더 이상 종이 호랑이가 될 수 없다며 명가 재건을 꿈꾸는 기아.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한 기아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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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명가 재건’ 꿈꾼다
    • 입력 2009-02-06 06: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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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수와 야수조로 나눠 훈련하던 기아가 일본 캠프에 함께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6위에 그쳤던 기아는 올 시즌 4강을 목표로 팀을 다시 정비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괌에서 훈련하던 투수조가 합류하면서 기아 캠프의 훈련 열기는 달아올랐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목표가 선수들의 가슴을 뜨겁게 채웁니다. <인터뷰>조범현(기아 감독):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렸는데..우선 4강에 오르는 게 목표이고..." 가을 야구를 꿈꾸는 기아의 운명은 젊은 피에 달려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은 팀 4강과 다승 1위를 향해 투구 연습에 한창입니다. 하체 단련을 위해 손에 안 잡던 배트도 힘차게 휘두릅니다. <인터뷰> 윤석민(기아): "열심히 뛰다 보면 승수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믿습니다. 15승 이상 목표로 하고 있어요." 선수들의 의지는 곳곳에서 엿보입니다. 30세이브를 넘기고 싶다는 마무리 한기주는 모자에 세이브를 뜻하는 S를 적어넣었습니다. 선두타자 이용규는 통산 10번째 우승을 의미하는 귀걸이를 장만했습니다. <녹취>이용규(기아): "제가 직접 주문한 건데...팬들에게 우승의 의지를 전하고 싶어서..." 더 이상 종이 호랑이가 될 수 없다며 명가 재건을 꿈꾸는 기아.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한 기아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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