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들어 처음으로 ‘색소분사기’ 사용

입력 2009.02.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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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올 들어 처음으로 과격 시위대를 체포하기 위해 색소를 넣은 분사기를 사용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저녁 7시쯤 종로 2가 일대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 차단벽을 뚫으려 한 시위대 일부에 파란색 물감을 섞은 액체를 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연행된 사람 가운데 2명이 파란색 액체에 맞았으며 시위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와 더불어 사법처리의 근거로 사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용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대규모 추모집회에서는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시위대 6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때부터 유색분사기를 사용해 과격 시위자를 선별해왔으며, 올해 들어 시위대에게 유색분사기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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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올들어 처음으로 ‘색소분사기’ 사용
    • 입력 2009-02-08 20:04:55
    사회
경찰이 올 들어 처음으로 과격 시위대를 체포하기 위해 색소를 넣은 분사기를 사용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저녁 7시쯤 종로 2가 일대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 차단벽을 뚫으려 한 시위대 일부에 파란색 물감을 섞은 액체를 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연행된 사람 가운데 2명이 파란색 액체에 맞았으며 시위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와 더불어 사법처리의 근거로 사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용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대규모 추모집회에서는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시위대 6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때부터 유색분사기를 사용해 과격 시위자를 선별해왔으며, 올해 들어 시위대에게 유색분사기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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